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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낙연 후보가 20일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차지하며 이재명 대세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의 심장'인 호남을 찾아 표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번주 호남 경선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다.
이낙연 전 대표는 추석 전날인 20일 전남 목포를 방문, 목포 동부시장을 찾아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호남에서 나고 호남에서 자랐고 호남에 제 뼈를 묻겠다"며 "호남을 위해 뭔가 더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정치를 떠나겠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에서 호남 경선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경선이 지금처럼 밋밋해서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며 결선투표까지 가야 한다는 점을 호소했다. 그는 "순회 경선이 활력을 키울 것인가 사그라들것인가는 호남에 달렸다"며 이재명 후보의 과반을 저지해달라고 부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시장에서 장바구니를 메고 과일과 채소, 고기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인사했다. 이후 여수 진남시장과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전남도민들을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 호남 투표는 21일 시작되며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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