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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송을 찾아서 <38>] 아바의 ‘Andante, Andante’(1980)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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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된 아바 멤버들/아바 보이지 홈페이지. 모두 70대가 된 그룹 아바(ABBA)의 현재 모습이다. 내년 5월 런던 콘서트에서 이들은 모션 캡처 기술을 동원해 자신들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재현한‘아바 타(abbatar)’로 등장할 계획이다. 사진=조선일보DB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팝 그룹 아바(ABBA)가 약 40년 만에 부활했다는 소식이 외신으로 들려왔다. 놀라웠다.

반갑기도 했지만 재결성 이후 내놓을 음악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런데 기대를 접었다. 이미 많은 것을 이뤄냈으니까. 무엇을 더 바라리오.

 

그 중에서 아바의 ‘Andante, Andante’는 감미로운 러브 송으로 국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렉트릭 기타와 피아노의 조화가 인상적인데 후렴구에 가서 파워풀한 느낌도 준다.

 

노랫말을 모른 채 곡을 들르면 차분하고 사랑스러운 곡인데 가사를 음미하면 육감적이랄까. 비유의 표현이 은근히 에로틱하다. 노랫말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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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가 1980년에 발매한 앨범  Super Trouper

 

1. 저와 편안히 있어요. 한여름 저녁 바람처럼 부드럽게 나를 만져줘요. 시간을 갖고, 천천히요.

천천히, 천천히.

감정이 자라도록 내버려 두세요.

 

Take it easy with me, please
Touch me gently like a summer evening breeze
Take your time, make it slow
Andante, Andante
Just let the feeling grow 

 

2. 손가락을 부드럽고 가볍게 만들어요. 몸이 밤의 벨벳이 되도록 두세요. 내 영혼을 만져요, 어떻게 하는지 알잖아요.

천천히, 천천히.

이제 나와 천천히 가요.

 

Make your fingers soft and light
Let your body be the velvet of the night
Touch my soul, you know how
Andante, Andante
Go slowly with me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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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렴) 난 당신의 음악이에요. 난 당신의 노래. 날 계속해서 연주해서 강하게 만들어주세요. 날 노래하게 만들고 소리 내게 만들어요.

천천히, 천천히.

내 몸을 가볍게 만져요.

 

I'm your music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I'm your song (I'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Play me time and time again and make me strong
(Play me again 'cause you're making me strong)
Make me sing, make me sound
(You make me sing and you make me)
Andante, Andante
Tread lightly on my ground
Andante, Andante
Oh please, don't let me down 

 

4. 당신의 눈에 일렁이는 빛이 있어요. 천마리 나비의 느낌이죠. 말하지 말고 게속 연주하세요.

천천히, 천천히.

그리고 저를 떠나보내세요.

 

There's a shimmer in your eyes
Like the feelin' of a thousand butterflies
Please don't talk, go on, play
Andante, Andante
And let me float away 

 

 

이 곡은 1980년에 발매된 앨범 Super Trouper에 수록되었다. 흥미롭게도 이 곡은 딱 2개 나라에서만 싱글로 발행됐는데 엘살바도르와 아르헨티나였다. 영국 UK 차트에서 61위였고 스코틀랜드 36, 뉴질랜드 22위였다.

 

한편, ‘아바(ABBA)’라는 단어가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데, 아바는 아버지(Father)의 친근한 표현인 아빠(Daddy)라는 견해가 있다. ‘아버지를 어린 아이의 언어로 친밀함을 드러낸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를 두고 성경학자들이 논란이 빚어졌는데 "아바아빠의 의미가 아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빠라기 보다 아버지의 다른 뉘앙스로, 아버지를 더 엄숙하고 책임감 있게 부르는 단어라는 것이다.

 

 

입력 :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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