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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록 마니아 최영무의 60년 로큰롤 이야기 ③<끝>

[阿Q의 ‘비바바 룰라’] 정통 록 그 후...블루스 록, 포크 록, 하드 록, 프로그레시브 록 등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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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註]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록 마니아 최영무(61)씨가 최근 《헤이, 헤이 마이 록(Hey, Hey, My Rock)》(명작 刊)을 펴냈다.
손바닥 크기지만 504쪽에 이르는 록 음악에 대한 묵직한 책이다. 저자가 평생을 접한 록 음악 에세이. 음악 이론가나 평론가 입장에서 쓴 책이 아니라 록을 좋아하는 청자(聽者), 애호가 입장에서 썼다. 저자와 출판사의 양해를 얻어 3회에 걸쳐 책 일부를 소개한다.

2021년 현재 50세 이상의 사람들의 록은 1960~70년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같은 이치로 각자의 록에 대한 기억은 10~20대 시절 중심이고 30대 이후에는 우리는 거의 록을 듣지 않습니다. 록 후반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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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로 분화한 후 다채롭게 진화한 펑크와 메탈과는 달리 정통 록은 기존 록 음악을 계승, 복고하거나 현대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리바이벌, 레트로, 리비지트(Revisit), 네오, 포스트, 리뉴얼, 리메이크 같은 접두어를 달고 등장했습니다.

 

블루스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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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보나마사(Joe Bonamassa)

 

블루스 록 후반부에는 호쾌한 정통 텍사스 블루스의 스티브 레이본, 백인 블루스의 게리 무어, 비비 킹의 뒤를 잇는 로버트 크레이(Robert Cray), 2000년대 모던 블루스의 기수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서던 블루스에 솔을 접목한 앨라배마 셰이크스, 블루스에 펑크 요소를 가미한 블랙 키즈와 로열 블러드, 전통 블루스 록의 계승자 조 보나마사(Joe Bonamassa), 전위적인 블루스 밴드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전, 메인스트림의 스타 존 메이어(John Mayer) 등의 뮤지션이 있습니다.

 

) 로버트 크레이 ‘Smoking Gun’

블랙 키즈 ‘Thickfreakness’

조 보나마사 ‘I'll Play The Blues For You’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전 ‘Do The Get Down’

 

컨트리 록

 

1970년대에 그램 파슨즈가 포크 록 밴드 버즈에 가입해 Sweetheart of Rodeo라는 앨범을 발표해 밴드를 컨트리 록 밴드로 리모델링했습니다. 그 뒤 미트 퍼피츠를 위시해 윌코, 마이모닝 재킷(My Morning Jacket), 램찹, 라이언 애덤즈, 루신다 윌리엄즈, 케이 디 랭, 킹즈 오브 리온(Kings of Leon)은 대안적인 컨트리 록을 구사했습니다. 윌리 넬슨과 존 프린(John Prine) 같은 노장들과 가스 브룩스 같은 신성 뮤지션들은 더 전통적인 접근 방법으로 컨트리록의 역사를 이어 나갔습니다.

 

) 버즈 ‘I Am A Pilgrim’

미트 퍼피츠 ‘Backwater’

킹즈 오브 리온 ‘Walls’

존 프린 ‘Summer's End’

 

포크/ 포크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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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브래그(Billy Bragg)

 

현대의 포크/포크 록은 빌리 브래그(Billy Bragg), 아니 디프랭코,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 파이스트(Faist)가 주도한 안티 포크가 연성화 되어가는 기존의 포크 록을 지양하고 원초적이고 저항적인 본래의 정신으로의 회귀를 강조했습니다. 드벤드라 밴하트, 코코로지, 조애나 뉴섬이 시도한 프릭 포크는 이제껏 보지 못한 기발한 접근 방법으로 포크 뮤직을 구사했습니다.

 

이 밖에도 질리언 웰치(illian Welch), 밸러리 준V(alerie June)은 네오-트래디셔널 포크 (Neo-Traditional Folk), 수잔 베가, 트레이시 채프먼, 베스 오튼, 수프얀 스티븐스, 데미언 라이스(Damien Rice), 마이클 키와누카는 얼터너티브 포크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리처드 도슨(Richard Dawson)은 전위 포크로, 맷 엘리엇(Matt Elliot)은 컨템퍼러리 포크(Contemporary Folk), 제시카 프랫(Jessica Pratt)과 커트 바일(Kurt Vile)은 사이키 포크(Psych-Folk), 플리트 폭시즈(Fleet Foxes), 파더 존 미스티, 아이언 앤드 와인(Iron & Wine), 오커빌 리버(okkervil River)는 인디 포크로 분류됩니다.

 

) 드벤드라 밴하트 ‘Santa Maria de Feira’

밸러리 준 ‘Long Lonely Road’

플리트 폭시즈 ‘Fool's Errand’

리처드 도슨 ‘Ogre’

디스 이즈 더 킷(This is the Kit) ‘Bashed Out’

키튼 헨슨(Keaton Henson) ‘You Don't Know How Lucky You Are’

 

싱어송라이터

 

싱어송라이터들은 대안적이거나 비주류인 인디 분야에서 엘리엇 스미스, 배들리 드론 보이(Badly Drawn Boy), 루퍼스 웨인라이트, 제프 버클리, 리처드 홀리, 조너선 윌슨(Jonathan Wilson), 윌 올덤(Will Oldham), 실버 주즈(Silver Jews), 캐스 맥컴스, 일즈, 케빈 모비(Kevin Morby), 코트니 바넷, 호지어(Hozier), 아이언 앤드 와인, 빌 캘러핸(Bill Callahan), (Beck), 스모그(Smog) 같은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 조너선 윌슨 ‘Desert Raven’

윌 올덤 ‘I See A Darkness’

실버 주즈 ‘Randonm Rules’

케빈 모비 ‘Slow Train’

코트니 바넷과 커트 바일 ‘Over Everything’

호지어 ‘Take Me To Church’

 

하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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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크니스(The Darkness)

 

에어로스미스나 AC/DC를 계승해야 될 하드 록은 크게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유럽,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 컬트(The Cut), 다크니스(The Darkness)가 명맥을 유지했으며 최근에는 그레타 밴플릿(Greta Van Fleet)이라는 밴드가 오랜만에 등장했습니다. 미국 남부 지역의 서던 록은 블랙 크로우즈(The Black Crowes), 블랙베리 스모크(Blackberry Smoke)에 의해 재현되었습니다.

 

)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 ‘Little Sister’

컬트 ‘She Sells Sanctuary’

다크니스 ‘Open Fire’

블랙 크로우즈 ‘Hard To Handle’

 

사이키델릭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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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앤드 더 버니멘(Eco & the Bunnymen)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은 여러 방향으로 후대 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어즈의 짐 모리슨을 연상케 하던 에코 앤드 더 버니멘(Eco & the Bunnymen)과 퍼지한 사운드를 이어받은 우든 슈집스는 기존의 사이키델릭 록과 가장 근접한 밴드입니다.

 

시대가 바뀌어 음악의 형태는 정통 록과 거리가 있는 모던 록으로 바뀌었지만 사이키델릭 록의 몽환적인 부분을 차용한 이들은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을 위시한 슈게이징 록 밴드들과 플레이밍 립스와 머큐리 레브, 스피리추얼라이즈드 등 얼터너티브 록 밴드입니다. 또한 환각적인 분위기는 스톤 로지즈나 해피 먼데이(Happy Mondays) 등 댄스와 록을 접목한 밴드들이 흡수했고, 메탈쪽으로는 둠 메탈/ 스토너 록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현재에도 소프트 보이즈(The Soft Boys) 출신이자 노장 싱어송라이터 로빈 히치콕(Robyn Hitchcock)은 비틀즈풍의 사이키델릭한 팝 음악을 구사하고 있으며, 브라이언 존즈타운 매서커(The Brian Jonestown Massacre), 블랙 레벨 모터사이클 클럽(Black Rebel Motorcycle Club), 테임 임팔러와 킹 기저드 앤드 더 리저드 위저드 같은 네오 사이키델리아 밴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에코 앤드 더 버니멘 ‘Seven Seas’

스피리추얼라이즈드 ‘Electricity’

로빈 히치콕 ‘Sunday Never Comes’

브라이언 존스타운 매서커 ‘Anemone’

블랙 레벨 모터사이클 클럽 ‘Let The Day Begin’

킹 기저드 앤드 더 리저드 위저드 ‘Work This Time’

 

프로그레시브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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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드래건(Pendragon)

 

펑크의 출현으로 1970년대 후반에 급격히 쇠락한 프로그레시브 록은 1980년대의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이어집니다. 마릴리언, 펜드래건(Pendragon), 아이큐, 플라워 킹즈(The Flower Kings), 포큐 파인 트리 등의 밴드가 계통을 유지하는 다른 한편으로는 메탈로 확장된 뒤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생겨납니다.

 

1990년대 이후에는 포스트 록이란 장르가 형성되어 록 밴드의 형태는 유지하되 기존의 프레임을 벗어난 실험적인 록을 구사했습니다. 슬린트, 토크 토크를 시작으로 플라잉 소서 어택(Flying Saucer Attack), 갓스피드 유! 블랙 엠퍼러(Godspeed you! Black Emperor), 모과이, 익스플로전스 인 더 스카이, 시귀르 로스(Sigur Ros)가 이 범주에 속하는 밴드입니다. 포스트 하드코어의 적자인 포스트 록은 현대판 프로그레시브 록으로도 간주할 수 있습니다.

 

) 펜드래건 ‘The Walls Of Babylon’

플라워 킹즈 ‘Vertigo’

퀸즈라이크(Queensryche) ‘Empire’

오페스 ‘Bleak’

플라잉 소서 어택 ‘In The Light Of Time’

시귀르 로스 ‘Olsen’

 

루츠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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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팅 크로우즈(Counting Crows)

 

블루스와 컨트리가 혼합된 미국적인 록인 루츠 록은 카운팅 크로우즈(Counting Crows), 후티 앤드 더 블로우피시(Hootie & the Blowish) 등이 이어받았습니다. 록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로큰롤 밴드 혹은 거라지 록 밴드로는 짐 존즈 리뷰(The Jim Jones Revue)가 있고, 대표적인 로커빌리 밴드로는 스트레이 캣츠(Stray Cats)가 있습니다.

 

) 카운팅 크로우즈 ‘Goodnight Elisabeth’

블루스 트래블러 ‘Carolina Blues’

짐 존즈 리뷰 ‘Princess And Frog’

스트레이 캣츠 ‘Rumble In Brighton’

 

이 밖에도 2000년대 이후에는 여러 장르의 음악이 융합한 밴드가 등장했습니다. 아케이드 파이어는 여러 토속 음악과 록을 결합했으며, 엘보우는 오케스트라의 도입 등 클래식 음악과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분위기의 감성적인 록 음악을 시도했습니다.

 

) 엘보우 ‘Friend Of 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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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정통 록’ 외에 ‘메탈’과 ‘펑크’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음악 이야기는 아래의 블로그 <poetchoi의 음악다방>에서 확인하세요.


poetchoi.tstory.com

 

이미 20여편 이상 기재되어 있고 일주일 마다 업데이트 되며 들려드리고픈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질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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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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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Stand Up 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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