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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마니아 최영무의 60년 로큰롤 이야기②

[阿Q의 ‘비바바 룰라’] ‘쓰디쓴 록’, ‘짜디짠 록’, ‘달콤한 록’…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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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註]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록 마니아 최영무(61)씨가 최근 《헤이, 헤이 마이 록(Hey, Hey, My Rock)》(명작 刊)을 펴냈다.
손바닥 크기지만 504쪽에 이르는 록 음악에 대한 묵직한 책이다. 저자가 평생을 접한 록 음악 에세이. 음악 이론가나 평론가 입장에서 쓴 책이 아니라 록을 좋아하는 청자(聽者), 애호가 입장에서 썼다. 저자와 출판사의 양해를 얻어 3회에 걸쳐 책 일부를 소개한다.

록에는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필자가 나누어 봤는데 쓰디쓴 록’, ‘짜디짠 록’, ‘달콤한 록’, ‘새콤한 록’, ‘담백한 록등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앞서 1편에서 '얼큰한 록'을 소개한 바 있어요.

 

1. 록의 이력

 

록을 갈래로 바로 들어가기 전에 록의 역사를 한번 더듬어 봅시다.

 

록은 대략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950년대 형성기, 1960년대 성장기, 1970년대 전성기, 1980년대 정체기를 거쳐 1990년대 초 잠시 반등기를 맞았으나, 다시 퇴행해 2000년대 이후 침체기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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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의 잣대로 좀 더 자세히 구분하면,

 

1 블루스에서 리듬 앤드 블루스(~1950년대 초반)

2 리듬 앤드 블루스(이후부터 R&B)에서 로큰롤(~1950년대 중반)

3 로큰롤에서 초기 록(~1960년대 초반)

초기 록에서 하드 록(~1960년대 중반)

5 하드 록에서 헤비메탈(~1960년대 후반)

6 펑크의 출현과 뉴웨이브 등으로 확장(1970년 중반부터 1980년대 초)

7 메탈의 본격화와 세분화(197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

8 언더그라운드 록과 인디 록의 분투(1980년대 전체와 이후)

9 그런지 록을 포함한 얼터너티브 록의 모색(1990년대 이후)

10 초기 록으로의 복고(Retro)/ 리바이벌(Revival) / (Neo) 바람(1980년대 후반~1990년대, 2000년대를 거쳐 최근까지)

11 주변 음악(, 펑크, 디스코, 힙합, 전자음악, 전자댄스음악 등)과의 퓨전/융합화 (1960년대부터 1990년대를 정점으로 하여 최근까지)

 

등의 단계를 거쳐 왔습니다.

 

2. 록의 갈래들

 

각 곡마다 2곡을 소개했지만 책에는 더 많은 곡과 함께 자세한 해설까지 담았으니 확인 바랍니다.

 

쓰디쓴 록’ : 우울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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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록 : 바우하우스 ‘Bella LugosiDead’, 수지 앤드 더 밴시즈 ‘Jigsaw Feeling’

-낮고 무거운 록 : 에어햅 ‘The Hunt’, 타입 오 네거티브 ‘Nettie’

-느리고 슬픈 록 : 제프 버클리 ‘Grace’, 데프론즈 ‘Change’

-외롭고 쓸쓸한 록 : 포티스헤드 ‘Roads’, 앤터니 앤드 더 존슨즈 ‘Hope Theres Someone’

-차가운 록 : 뉴 오더 ‘Ceremony’, 큐어 ‘Seventeen Seconds’

 

짜디짠 록’ : 특이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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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록 : 티렉스 ‘Get It On’, 뉴욕 돌즈 ‘Personality Crisis’

-재미있는 록 : 레드 핫 칠리 페퍼즈 ‘Get It Away’, 데보 ‘Whip It’

-개성있는 록 : 팝 그룹 ‘She Is Beyond Good And Evil’, 토킹해즈 ‘Crosseyed And Painless’

-불편한 록 : 루 리드 ‘Metal Machine Music, Part1’, 버스데이 파티 ‘Hamlet’

-기괴한 록 : 수어사이드 ‘Ghost Rider’, 아이크 야드 ‘Loss’

 

달콤한 록’ : 편안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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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록 : 에어서플라이 ‘Lost In Love’, 크리스 아이작 ‘Wicked Game’

-따뜻한 록 : 비틀즈 ‘Something’, 칠리웍 ‘I Believe’

-섬세한 록 : 틴에이지 팬클럽 ‘The Concept’, 빌트 투 스필 ‘Carry The Zero’

-몽환적인 록 : 플레이밍 립스 ‘Do You Realize?’, 슬로다이브 ‘Crazy For You’

-위안을 주는 록 : 스티브 포버트 ‘Im In Love With You’, 알이엠 ‘Everybody Hurts’

 

새콤한 록’ : 상쾌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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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록 : 픽시즈 ‘Here Comes Your Man’, 온리 원스 ‘Another Girl, Another Planet’

-밝은 록 : 제니 루이스 ‘Just One Of The Guys’, 스윔 디프 ‘Honey’

-신나는 록 : 라스 ‘There She Goes’, 샬리턴즈 ‘The Only One I Know’

-세련된 록 : 홀 앤드 오츠 ‘Sara Smile’, 게리 래퍼티 ‘Right Down The Line’

 

담백한 록’ : 순수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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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록 : 윌리 넬슨 ‘Stardust’, 크리스 벨 ‘You And Your Sister’

-소박한 록 : 바이올렁 팜므 ‘Kiss Off’, 그랜대디 ‘The Crystal Lake’

-평화스러운 록 : 러브 ‘Alone Again Or’, 팀 버클리 ‘Tim Buckley’

-서정적인 록 : 에릭 앤더슨 ‘Blue River’, 매칭 몰 ‘O Calorine’

 

숙성된 록 : 진지한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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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록 : 재니스 이언 ‘At Seventeen’, 슈퍼트럼프 ‘The Logical Song’

-사색적인 록 : 램찹 ‘Listen’, 도어즈 ‘The End’

-심오한 록 : 킹 크림즌 ‘Starless’, ‘The Isle Of Everywhere’

-웅장한 록 : 무디 블루스 ‘Nights In White Satin’, 예스 ‘Close To The Edge’

-환상적인 록 : 르네상스 ‘Ocean Gypsy’, 스파이로자이라 ‘Old Boot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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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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