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고려대·부산대 학생들, “당장 조민 입학 취소하라” 요구

고대 동문 커뮤니티 “조민은 ‘교우 호소인’”…부산대 “학교 다니기 창피하다”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2019년 9월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반대 집회 및 조민 입학 취소를 촉구하는 네 번째 촛불집회에 참가한 고려대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조선DB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딸 조민씨가 입시에 활용한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는 판결이 나오자 조씨가 재학했던 고려대와 부산대에서 조씨의 입학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고려대 동문(同門)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현재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100개 이상 올라왔다. 한 고려대생은 “조민은 ‘교우 호소인’”이라고 했다.


고려대생들은 정진택 총장의 결단을 요구하는 글도 잇따라 올렸다. 정진택 총장은 지난 6월 30일 “2심 판결에서 허위 서류임이 확정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고려대생들은 “총장님, 직접 하신 발언에 책임을 질 때가 됐습니다” “정 총장님, X팔리게 살지는 맙시다”라고 했다.


커뮤니티 운영자는 “(조씨의) 고려대 입학취소 즉시 고파스 아이디를 영구강등 처리하겠다”고 했다. 해당 커뮤니티는 고려대생 인증을 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조씨 입학이 취소되면 그의 동문 커뮤니티 이용을 영구적으로 막겠다는 것이다.


부산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부산대는 빨리 조민의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학생은 “조씨의 서류 조작 사실이 인정됐으니 의사 자격도 박탈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 밖에도 “학교 다니기 창피할 정도”라며 대학본부의 늑장 대응을 지적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온라인상에서는 ‘폭력 멈춰’라는 인터넷 밈을 패러디해 ‘조민 진료 멈춰’라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조민씨는 입학취소가 미뤄지는 사이 의사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해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일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다.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전체 회의를 열고 조씨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최종 결정을 대학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조사에 착수해 매주 회의를 해왔다.


한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1심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청담고 입학과 이화여대 입학을 취소당한 바 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8.13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광성 ‘서울과 평양 사이’

jgws1201@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