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 뉴스룸이 지난달 23일 경찰이 부경양돈농협(부경양돈) 축산물공판장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관련기사: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3003&NewsNumb=20210713003 시민단체가 "엄정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불법시민감시위원회는 11일 오전 김해시 부경양돈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경양돈농협은 외상대금관리 부실 등이 수차례 감사에 적발됐지만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엄정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고질적인 비리의 피해자는 바로 어려운 농축산인들과 조합원이며, 나아가 양돈을 소비하는 국민들이다”며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나서서 농축산 비리와 적폐를 근본적으로 척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부경양돈 관계자는 언론인터뷰에서 "고소인은 민·형사상 고소를 한 상태이고 수사 중인 사안인데 이를 마치 기정사실화하며 호도하는 행위는 명예훼손"이라면서 "마치 임직원이 부정을 저지른 것 처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앞서 고소인 A씨는 부경양돈 축산물공판장 본부장과 과장이 외상거래를 규정대로 하지 않는 등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송파경찰서에 제출한 바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