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민의힘은 ‘나는 국대다! 시즌 2’ 정책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34건을 심사해 최종 결선에 오른 10건을 선정해 당 홈페이지(www.peoplepowerparty.kr)를 통해 발표했다.

본선 심사에는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정책위부의장‧정책조정위원장 등 총 9인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본선 진출자들이 제출한 정책 제안설명 동영상과 발표(프레젠테이션‧PT) 자료를 살핀 후 논의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작 10건을 선정했다. 본선 심사 기준은 ▲주제의 창의성 ▲정책 실현 가능성 ▲내용의 명확성 등이다.

최종 결선에 오른 정책공모 제안자는 연령별로 ▲20대 이하 5명 ▲30대 3명 ▲50대 1명 ▲60대 이상 1명이었다. 20대 이하 5명 중에는 여중생 1명과 남고생 1명도 있다.

이준석 대표는 “근소한 점수 차로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는 못한 정책 제안들도 순위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값진 보배들”이라며 “본선에 진출한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정책화 내지 입법화를 모색하는 것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심사위원단은 결선에 오르지 못한 24건도 ‘입선(入選)’으로 추가 지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결선 진출 정책 제안 10건은 오는 6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순위를 정한다. 

국민의힘은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장려상(4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지급한다”면서 “수상자가 동의할 경우 대선공약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정책위원단에도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선 진출 정책 제안 PT는 녹화로 진행되고, 이후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공개된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결선 진출작 리스트(10건,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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