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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 대기업 복합 쇼핑몰 유치 나서

문재인 경제정책 실명 비판했던 '카페사장' 배훈천씨가 앞장.... "반기업 반시장 정서로 이익 보는 집단은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지식인- 정상배들뿐"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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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대기업 복합 쇼핑몰’ 유치에 나섰다.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는 7월 29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자고 촉구하는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운동 660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시민회의는 성명에서 “지난 6월 초부터 코스트코나 이케아, 이마트트레이더스, 스타필드 등의 유치를 목표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왔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광주시청, 시민, 기업인들의 노력과 시민단체의 자세 전환을 요구했다.  

시민회의는 “저희가 사랑하는 도시, 자랑스러운 민주화의 성지 광주광역시가 언제까지나 낡은 과거의 유물을 보존하기 위한 전시장이 되어야 합니까?”라고 묻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성명에서 “진보는 첨단기술과 지식, 산업과 상충하는 가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시민회의는 “광주와 호남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민주화, 산업화를 위해 결정적으로 기여했지만, 언제부터인지 대한민국의 중심 가치인 기업과 시장의 자유를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 많아졌다”면서 “대기업 복합쇼핑몰이 광주와 전남, 전북에 단 하나도 없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시민회의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다른 지역의 사례를 봐도 근거가 없는 얘기”라면서 “대기업 복합쇼핑몰을 막아온 결과는 시민들의 불편과 청년 일자리의 실종 그리고 갈수록 낙후되는 지역경제뿐이고, 이런 반기업 반시장 정서로 이익을 보는 집단은 극소수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들과 지식인들, 정상배들뿐”이라고 비판했다. 시민회의는 “최근 보도에 의하면 광주시민의 60% 가까운 분들이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에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나타내셨다고 한다. 소극적인 찬성까지 포함하면 시민 10명 중 9명이 복합쇼핑몰의 유치에 찬성하시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광주시청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시민회의는 또 “기업이 투자할 때마다 반대하고 나서는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와 정당, 지식인들은 반성하고 더 광주의 발전을 가로막지 말라” “광주의 정치인, 지식인, 기업인, 양심적인 시민들은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 소신껏 발언해 달라”고 촉구했다.
주동식 국민의힘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광주, 전남북에서는 코스트코 같은 대기업 복합쇼핑몰이 없어서 대전으로 원정 공동구매단을 만들어 보내고 있지만, 대기업 복합쇼핑몰이 들어오려고 해도 시청에서는 ‘민원부터 해결하고 오라’고 한다”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회의는 기자회견에서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유력 대선 후보 캠프에 대한 공약 제안, 민원 제기, 주민투표 추진 등의 활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시민회의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을 실명으로 비판했다가 곤욕을 치렀던 '카페사장' 배훈천씨가 맡고 있다.

한편 광주시시장상인연합회와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등 15개 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움직임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촉구 성명서]


저희가 사랑하는 도시, 자랑스러운 민주화의 성지 광주광역시가 언제까지나 낡은 과거의 유물을 보존하기 위한 전시장이 되어야 합니까?

진보는 첨단기술과 지식, 산업과 상충하는 가치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진보는 앞선 과학기술과 그를 적용한 첨단 제품들 그리고 서비스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시장질서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발전도 기업 활동의 자유와 시장질서의 확립 없이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광주와 호남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민주화, 산업화를 위해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대한민국의 중심 가치인 기업과 시장의 자유를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대기업 복합쇼핑몰이 광주와 전남, 전북에 단 하나도 없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다른 지역의 사례를 봐도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다. 대형쇼핑몰을 막는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골목상권이나 재래시장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기업 복합쇼핑몰을 막아온 결과는 시민들의 불편과 청년 일자리의 실종 그리고 갈수록 낙후되는 지역경제뿐입니다. 이런 반기업 반시장 정서로 이익을 보는 집단은 극소수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들과 지식인들, 정상배들뿐입니다.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는 지난 6월 초부터 코스트코나 이케아, 이마트트레이더스, 스타필드 등의 유치를 목표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왔습니다. 마케팅이나 조직 동원이 전혀 없이도 660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광주시민회의는 소수지만 대의명분은 결코 소수가 아닙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광주시민의 60% 가까운 분들이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에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나타내셨다고 합니다. 소극적인 찬성까지 포함하면 시민 10명 중 9명이 복합쇼핑몰의 유치에 찬성하시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극소수 반시장주의자들이 시대의 흐름을 막으려 해도 그건 사마귀가 수레바퀴에 저항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촉구합니다.

- 광주시청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주십시오.

- 기업이 투자할 때마다 반대하고 나서는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와 정당, 지식인들은 반성하고 더 광주의 발전을 가로막지 마십시오.

- 광주의 정치인, 지식인, 기업인, 양심적인 시민들은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 소신껏 발언해주십시오.


2021년 7월 29일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입력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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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lt;박정희 바로보기gt;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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