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리얼미터 조사 및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한달여전부터 이미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했다.
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6~8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3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1%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 지지정당 없음은 25%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둘째 주(새누리당 28%, 더불어민주당 26%)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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