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당선 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당선 다음날 첫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수석대변인에 초선 황보승희 의원을, 비서실장에 초선 서범수 의원을 지명했다.
황보 의원은 부산 중ㆍ영도가 지역구인 46세 초선 여성 의원으로, 현재 청년국민의힘 대표를 맡고 있다. 부산시의원과 바른정당 부산시당 대변인을 지냈다.
서 의원은 울산 울주가 지역구인 59세 초선 의원이다. 경찰 출신으로 경찰대 학장을 지냈으며, 부산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의 동생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PK(부산ㆍ울산ㆍ경남) 출신 초선 의원이며 여의도의 협동조합 카페 '하우스(how's)'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내 소장파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우스의 이사장은 오신환 전 의원이며 이준석 대표도 하우스에 참여중이다.
수석대변인단을 제외한 대변인단 중 대변인 2명과 상근부대변인 2명은 토론배틀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이 대표는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주말 중으로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원내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물색중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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