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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핵도발 집념을 못막은 한국 정치인은 누구?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오적(五賊)’ 적폐 진상부터 규명해야

북한 전력, 재래식으론 동북아 꼴찌. 핵 감안하면 일거에 미국 위협할 수준

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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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컵》에 ‘펀드빌더’라는 회원이 ‘미국(美國)을 100으로 봤을 때 한반도 주변 군사력 수준’이라는 흥미로운 글을 올렸다. 이 글의 요지는 북한은 재래식 전력에서 압도적 꼴찌를 기록(800점 만점에 5점)했지만, 핵(核) 전력을 포함하면 단숨에 미국까지 위협하는 존재로 부상(浮上)한다는 것이다.
 
이 글은 미국의 병력 수 및 주요 병기별(別) 외형 규모를 100점으로 봤다. 미국을 기준으로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다른 국가의 점수에 GDP와 병력의 질(質), 즉 장교가 차지하는 비율을 반영했다.
 
병력 수에서 미국이 100점(138만명)이라면 중국은 169점(233만명), 러시아는 58점(80만명), 일본은 18점(25만명), 한국은 46점(63만명)이다. 북한은 93점(128만명)이었다.
 
전차(戰車) 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미국이 100점(6331대)이라면 중국은 104점(6613대), 러시아는 323점(2만450대), 일본은 11점(687대), 한국은 38점(2400대)이다. 북한은 68점(4300대)이었다.
 
전투기 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미국이 100점(2846대)이라면 중국은 64점(1814대), 러시아는 33점(944대), 일본은 12점(348대), 한국은 14점(410대)이었다. 북한은 28점(810대)이었다.
 
구축함, 호위함, 순양함, 헬기항모 등 함정 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미국이 100점(119척)이라면 중국은 61점(72척), 러시아는 29점(34척), 일본은 48점(57척), 한국은 19점(23척)이었다. 북한은 3점(4척)이었다.
 
일반 잠수함을 기준으로 할 경우 미국이 100점(57척)이라면 중국은 107점(61척), 러시아는 86점(49척), 일본은 32점(18척), 한국은 28점(16척)이었다. 북한은 122점(70척)이었다.
 
이렇게 8개 분야의 외형 규모를 단순 합산해보면 군사력은 미국이 800점으로 1위였다. 2위부터는 러시아(720점)-중국(628점)-북한(314점)-한국(145점)-일본(121점)의 순서였다. 여기에 1인당 GDP를 적용해보면 순위가 확 달라진다. 국방력은 무기뿐이 아니라 경제 총량의 합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1인당 GNP를 감안하는 이유는 그것이 물자 동원력, 전쟁 지속력, 병기 수준 등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1위 미국이 800점이라면 2위 러시아(720점 X 0.18·러시아 1인당 GDP는 미국의  18%), 3위 중국(628점 X 0.14·중국 1인당 GDP는 미국의 14%), 4위 일본 (121점 X 0.64·일본 1인당 GDP는 미국의 64%), 5위 한국 (145점 X 0.49·한국 1인당 GDP는 미국의 49%), 6위 북한(314점 X 0.017·북한 1인당 GDP는 미국의 1.7%)이다.
 
이런 계산은 미국이 러시아, 중국이 포함된 2위부터 6위까지 국가의 군사력을 모두 더해도(720점) 1위 미국(800점)에 못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세계 군사력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며 한국의 군사력은 북한의 20배 이상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비대칭 전력인 핵 탄두 전력을 따지면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
 
북한은 재래식 전력에서 압도적 꼴찌를 기록하고 있지만 핵 전력을 포함하면 단숨에 미국까지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른다는 것이다. 이것은 핵이 복싱으로 치면 일발필도의 KO펀치에 해당된다는 것을 잘보여준다.
 
그렇다면 북한은 이런 핵을 누구의 도움을 받아 보유하고 발전시켜 3일 수소폭탄 실험까지 하며 미국을 위협하게된 것일까.
 
1차적으로 그 원흉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代)라고 할 것이다. 이들은 1950년대부터 60년 넘게 핵 보유의 의지를 키워왔으며 그 꿈을 어떠한 경제적 난관이 닥치더라도 버리지 않았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의 꿈을 의도했건, 의도하지않았건 간에 물질적으로 지원해준, 요즘 좌파 언론들이 즐겨 사용하는 용어대로라면 남한쪽의 ‘부역자’ 혹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협조자'가 2명있다는 의혹이 가시지 않고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낸 ‘이회창 회고록’의 한 부분을 인용해본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서울에 돌아와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언했다. 또 정부 관계자 중에서는 서방의 동유럽에 대한 유화정책, 즉 데탕트 정책을 예로 들면서 북의 체제는 앞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그후에도 북은 핵무기 개발과 핵실험, 그리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했고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그리고 연평도 포격 등 무력도발을 일삼아 남북긴장을 오히려 고조시켰다. 김 대통령이 말하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가물가물한 아지랑이가 되고 말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북정상회담을 왜 했는지 모를 지경이 된 것이다. 남은 것이라고는 김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과 개성공단 밖에 없다. 그나마 개성공단도 그후 폐쇄되고 말았다. 정령 김 대통령은 이런 것을 위해 남북 정상회담을 했던가?
 
이 전 총재의 말이 아니더라도 고 김대중 대통령은 수억 달러를 북한에 지원해줘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가능케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김 전 대통령측에서는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억측이며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통령 선거 전에서 “북한 핵개발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퍼주기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측 역시 이에 대해 “북한 핵개발은 대화를 포기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탓이며 노 전 대통령은 오히려 북핵을 막으려 노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다수 국민이 의심하는 것처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북핵 개발에,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도움을 줬는가 아닌가? 아니면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결과적으로 부역을 했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민족의 생존이 걸린 이 시점에서 우리 내부 단결을 위해서라도 우리 민족사 최악의 적폐라 할 수 있는 ‘북핵 오적'설(說)의 진상부터 하루 빨리 규명하길 바란다.
 
글=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입력 : 2017.09.03

조회 : 1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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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식 ‘세상읽기’

gsmoon@chosun.com 1988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편집부-스포츠부-사회부-정치부를 거쳐 논설위원-기획취재부장-스포츠부장-선임기자를 역임했다. 현재 월간조선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회부기자 당시 중국민항기 김해공항 추락-삼풍백화점 참사-씨랜드 화재-대구지하철화재 등 대형사건의 현장을 누볐다. 이라크전쟁-아프가니스탄전쟁을 취재했으며 동일본 대지진때 한국기자로선 처음 현장에서 들어가기도 했다. '문갑식의 하드보일드' '문갑식의 세상읽기' '문갑식이 간다'같은 고정코너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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