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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다만 30세 미만 제외

추진단 “2분기 접종일정 계획대로 특수교육‧장애아보육,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접종”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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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과 예방접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유럽발 희귀 혈전증 발생 논란으로 잠정 중단됐던 국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단, 30세 미만은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희귀혈전증을 AZ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분류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잠정 연기‧보류됐던 AZ 백신 예방접종을 내일(12일)부터 2분기 접종일정 계획대로 재개한다”고 했다. 


추진단은 지난 7일 AZ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희귀혈전증) 간의 인과 등 백신 안전성 논란이 커지자, 8일부터 예정돼있던 특수교육·보건 교사등의 접종 시기를 연기하고 60세 미만을 대상으로 AZ 백신의 접종을 잠정 보류했었다.


이와 관련해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7일(현지시각) “AZ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접종 후 희귀혈전증이 부작용으로 발생 가능하므로, 이에 대해서는 관련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즉시 의료조치를 받아야한다”고 권고했다. 


EMA가 AZ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분류한 희귀혈전증은 일반적인 혈전 질환과는 다르며, 매우 희귀하게 발생(인구 100만 명 당 4명, 영국)하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만을 포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국 보건당국은 현재 기저질환이 없는 30세 미만에 대해 AZ 백신 대신 다른 백신의 접종을 권고한 상태다.


추진단은 8일부터 혈전·백신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10일)를 연속적으로 개최해 EMA 발표를 비롯한 국내외 동향을 검토한 끝에 30세 이상에 대해 AZ 접종 재개 결정을 내렸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유럽에서 AZ백신 접종 후 보고되고 있는 혈전사례 대부분은 낮은 혈소판 수치와 일부 출혈을 동반하는 매우 드문 특이 혈전증으로,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사례는 EMA 사례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AZ백신 접종의 이득이 접종 후 희귀혈전증 발생으로 인한 위험을 상회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현재 일부 대상에서 연기 또는 보류된 예방접종이 빨리 재개될 것을 권고한다. 


단 백신접종의 연령별 이득과 위험 분석결과에 따라 위험대비 이득이 높지 않다고 평가된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진단이 AZ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당초 계획대로 재개함에 따라 접종 시작시기를 연기했던 특수교육‧장애아보육, 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인‧노숙인 등)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이 재개된다. 또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의 60세 미만 접종대상자도 다시 접종을 시작한다. 단, 접종은 30세 이상에 한해 이뤄진다.


이미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2차 접종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AZ 백신 1차접종자 중 희귀혈전증 관련 부작용이 없는 경우 2차 접종도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다. 추진단은 “영국의 경우도 1차 접종 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뇌정맥이나 다른 주요부위 혈전이 없었던 사람은 2차접종도 동일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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