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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전기차 배터리 분쟁 전격 합의…오늘 중 발표 할 듯

워싱턴포스트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원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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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서 전격 합의했다. 사진=조선DB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서 전격 합의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날 LG와 SK에 따르면 양사는 전기차용 배터리 분쟁에 대해 합의하고 합의문 발표 조율중에 있다. 미국 대통령 거부권 행사 최종 기한이 11일(현지시간)로 바짝 다가오는 가운데, 양사가 막판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LG가 지난 2019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 비밀침해로 제소하면서 시작된 이번 소송은, 올해 2월 ITC가 최종판결을 통해 LG측 손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SK는 10년간 영업비밀 침해 부품 수입 금지를 당해 배터리 사업을 두고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있었다.


이번 합의에는 미국 정부의 중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합의에 따라 SK는 미국 조지아에 예정대로 공장을 지을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원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LG와 SK의 합의에는 최근 ‘K-배터리 위기론’도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폴크스바겐을 비롯해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통해 한쪽 편을 들지 않은 채로 막판에 분쟁이 해결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터라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전 세계가 주목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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