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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제

트럼프, “더 이상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다!”

미국 주요 언론, 최근 들어 "더 이상 대화는 통하지 않는다"는 기조 쏟아내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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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세계 정치의 중심지다. 최근 워싱턴에서 화제가 되는 주제는 단연 북한이다. CNN을 비롯한 Fox News  등 다양한 매체에서 북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현재 미국은 남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엄청난 피해를 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29일(현지시간) 텍사스 주를 방문했다. 이 허리케인과 관련된 피해지역 복구 등의 뉴스가 주요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허리케인 소식 다음으로 자주 나오는 게 북한이다. 그런데 내용을 들어보면 불과 몇 달 전이나 과거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보였던 언론보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과거에는 북한과의 대화, 유화정책 등을 하나의 방법으로 전했는데, 최근 모든 방송에서 더 이상 대화는 통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쏟아내고 있다. 이는 친정부 및 친트럼프 매체로 알려진 폭스뉴스뿐만 아니라 MSNB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이런 보도를 내놓고 있다.

로버트 갈루치(Robert Gallucci) 전 백악관 대북 핵 특사(Chief Negotiator)는 28일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열린 대북관련 포럼에서 “북한에 대한 대화정책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오직 먹히는건 대북억제 정책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4년 북한과의 '대화론'을 강조했던 클린턴 정부에서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상대했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대화정책이 먹히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갈루치 전 특사뿐 아니라 다수의 북한전문가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더 이상 대화는 안통한다는 말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MSNBC에 출연한 한 북한전문가는 "남아 있는 옵션은 물리적인 공격뿐"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앵커가 "(그런 정책은) 위험하지 않겠는가. 서울에 사는 많은 한국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겠느냐"고 걱정하는 듯 물었다. 그러나 이 북한전문가는 "어쩔 수 없다. 남아 있는 옵션은 3가지 정도인데 크게 보면 모두 물리적인 공격에 해당한다. (단지) 공격의 크기만을 다르게 규정할 뿐"이라면서 구체적인 공격의 유형에 대해 '전면전' '작은 규모의 공격' 등을 거론했다. 

현재 미국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8월 30일 오전 8시 47분(동부 현지시간, 한국시간 30일 밤 9시 47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The U.S. has been talking to North Korea, and paying them extortion money, for 25 years. Talking is not the answer!(미국은 지난 25년간 북한과 대화를 해왔고 그들에게 (댓가성)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대화가 답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대화가 답이 아니다"는 의미는 "남아있는 선택은 물리적 해결"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월간조선》 9월호에 보도한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의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 마크 밀리 총장은 “북한에 대한 모든 선택의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강력한 대북 응징을 논하면서도 북한 미사일 도발 분위기가 잠잠해지기만 하면 "대화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즉 대화와 압박 등 '투트랙 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미국은 투트랙이 아닌 강력한 물리적 압박이라는 '원트랙'을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북한과) 대화할 타이밍이 아니다"고 천명해왔다.
 
글=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08.30

조회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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