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활동 당시 김용민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병)이 자신을 ‘조국 똘마니’라고 지칭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24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시법원 소액2단독 조해근 판사는 김 의원이 진 전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소송비용을 김 의원이 부담하도록 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해 6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이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걸고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입니다“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명예가 훼손됐다’며 진 전 교수를 상대로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지냈다. 조국 법무장관 재직시 법무부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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