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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투기 파장으로 논란이 거센 가운데 여야가 국회의원 전수조사 및 특검에 합의했다. 공직자 투기 의혹에 발본색원에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자는 의미다.
특검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 중심의 투기의혹 수사 체제를 유지하다 특검이 출범하면 넘겨지는 방식이 유력하다.
16일 여야는 300명 국회의원 투기의혹 전수조사와 특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전원 조사에 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거부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3월 회기 중에 LH 특검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될 수 있도록 특검법 공동 발의에 민주당은 즉각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
또 국민의힘이 의혹 초기부터 주장해 온 국정조사도 민주당이 수용했다. 조사 기관으로 국회 사무처와 권익위, 감사원이 거론되는데, 조사 대상과 시기 등을 놓고 여야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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