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스타 제시 제이(Jessie J.)가 희귀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작년 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력과 균형 감각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보그 코리아 참조, vogue.co.kr)

메니에르병(Meniere Syndrome)... 오른쪽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똑바로 걸을 수조차 없다. 이 병은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반대로 이명, 어지럼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제시 제이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언론이 앞다퉈 속보로 보도했다. 많은 팬들도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했다. 과로였을까. 심리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해서 갑자기 이 병에 걸린 것일까.

의학사전에는 메니에르병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프랑스 의사인 Prosper Meniere(1799~1862)가 처음으로 보고한 질환인데, 난청(難聽), 이맹(耳鳴), 반복성 현기증(眩氣症)을 3주징으로 하는 내이의 청각과 평형기능에 관한 질환이다.

병리학적으로는 내(內)림프수종(水腫)의 존재를 지적하고 있을 뿐 그 원인에 대해서는 불명한 것이 많다. 중추신경계의 병변은 완전히 결여하구 있다는 것, 반복재발하는 것이 이 증세의 큰 특정이다.

치료는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하며 약물요법 등을 한다.…> (생명과학대사전, 초판 2008., 개정판 2014., 강영희)

힘겨워 하는 그에게 그가 부른 이 곡을 들려주고 싶다.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노래를 불렀는지 알려주기 위해. ‘플래시라이트’(Flashlight). 손전등, 불빛이란 뜻이다.

노랫말은, 내일이면 혼자가 되는 게 두렵다고 말로 시작한다. 혼자가 된 이유를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혼자 헤쳐가야 할 길은 무척 멀지만 하늘을 쳐다 보겠노라고 말한다. 어둠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르리라 다짐도 한다. 그 어둠 속에서 사랑하는 ‘니’가 있으면 두렵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왜냐면 너는 나의 불빛, 손전등이니까.

When tomorrow comes 내일이 오면

I'll be on my own 난 혼자가 되겠지.

Feeling frightened of 두려워.

The things that I don't know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When tomorrow comes

Tomorrow comes

Tomorrow comes

And though the road is long 길이 멀지만

I look up to the sky 하늘을 올려다 볼거야.

And in the dark I found, 내가 찾은 어둠 속에서는

I stop and I won't fly 난 멈추고 날지 않을 거야..

And I sing along, I sing along 그리고 난 노래를 불러.

And I sing along 

I got all I need when I got you and I 그러나 당신과 함께 있으면 난 모든 걸 가질 수 있지.

I look around me, and see a sweet life 내 주위를 들러 봐. 그리고 행복한 삶을 봐.

I'm stuck in the dark but you're my flashlight 난 어둠에 갇혔지만 넌 내 불빛이야.

You're getting me, getting me through the night 당신은 날 어둠 속에서 끌어내지.

Kick start my heart when you shine it in my eyes 내 눈에서 니가 빛나면 내 심장은 뛰기 시작해.

Can't lie, it's a sweet life 거짓말은 못하겠어. 행복한 삶이야.

I'm stuck in the dark but you're my flashlight 어둠에 갖혔지만 넌 내 불빛이야.

You're getting me, getting me through the night 넌 밤새도록 날 꼭꼭 붙잡아 줘.

'Cause you're my flashlight (flashlight)

You're my flashlight (flashlight)

You're my flas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