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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사퇴…의원직 김의겸이 자동 승계

"서울시장 후보 여권 단일화 성사시키겠다"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단일화 요구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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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진애(왼쪽)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조선일보DB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박영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21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려면 충실한 단일화 방식이 필요하다”며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저는 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시대정신은 ‘국회의원 김진애’보다 ‘서울시장 김진애’를 원하고 있다”며 “서울시민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서울시에 안착시켜서 대선 승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요청드린다”며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이었다. 김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30일 전(3월 8일)까지 의원직 사퇴를 완료하면 비례대표 4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 전 대변인은 2018년 7월 기존 주택 전세금에 아내 퇴직금, 개인 빚과 은행 대출 등을 끌어모아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내 대지 272㎡짜리 상가 주택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2019년 3월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자 청와대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당시 그는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며 “시세 차익을 보면 크게 쏘겠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2019년 12월 흑석동 집을 34억5000만원에 매각해 1년 5개월 만에 8억8000만원 차익을 남겼다. 이에 ‘흑 선생'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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