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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까? 말까? 시계제로 증시…워런버핏은 ‘주식 시장 낙관론 고수’

채권 금리 상승 우려 일축…27일 주주서한 통해 “채권 투자 하지마라”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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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승으로 주가 지수가 하락세다. 워렌 버핏은 27일 주주 서한을 통해 시장 낙관론을 고수하며 지금은 채권 투자를 할 때가 아니라고 했다. 사진은 지난 2007년 대구를 방문한 모습.(사진=조선DB)

주식투자자들의 한숨이 깊다. 지난주 뉴욕증시와 국내증시 모두 ‘파란불’이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승 탓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1.5%마저 뚫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약 1.8% 내렸다. S&P 500 지수는 약 2.5%, 나스닥은 4.9% 하락했다.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3조원이 넘는 개인의 순매수 덕에 가까스로 3000선은 지켰다. 당분간 금리의 향방에 따라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불안한 주식투자자들에게 실낱 같은 희망이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주식 시장의 ‘낙관론’을 고수했다. 연례 주주 서한을 통해서다. 


이날 CNBC 등에 따르면 버핏은 “미국의 진전이 고르지 못해 (투자자들을) 종종 낙담하게 하지만 미국만큼 인간의 잠재력을 발산할 수 있게 한 장(場)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심각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 성장은 숨이 막힐 정도였고 (앞으로도) 성공 스토리는 미 전역에 퍼져 있다”며 “절대 미국과 내기하지 말라(never bet against America)”고 말했다. 이는 미국 증시의 흐름과 반대되는 투자를 하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상승하는 채권 금리도 언급했다. 그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981년 9월 15.8%에서 지난해 말 0.93%로 크게 떨어졌다”면서 “독일과 일본에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채권 투자를 할 때가 아니라고 조언했다. 버핏은 이어 “요즘 채권은 있을만한 곳이 못 된다”면서 “전 세계의 고정 수입 투자자들은 암울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버핏은 가장 아끼는 종목도 공개했다. 우선 애플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집했다. 당시 투자금액은 311억달러(약 35조원)이었지만 현재는 평가액이 높아져 약 12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애플 지분의 5.4%다. BNSF의 주식도 아낀다고 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부를 둔 철도회사로, 유니언 퍼시픽 철도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크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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