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영월 단종문화제 4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이경석  조선뉴스프레스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단종문화제의 대표 행사인 단종 국장 재현. 영월군 제공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54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장릉, 영월부 관아, 동강 둔치 등 영월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종문화제는 조선의 6대 임금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에 유배됐다가 죽임 당한 단종과 충신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동강국제사진전, 동강뗏목축제, 김삿갓문화제와 함께 영월군을 대표하는 4대 지역 축제로 꼽힌다.   

 

1967년 주민 주도로 시작돼 2019년까지 53년 역사를 이어온 단종문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비대면 온라인 중계와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사 참여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단종 제향(祭享,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을 비롯한 칡줄다리기, 정순왕후 선발대회, 백일장, 전시 등 주요 행사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무형문화제 등재를 준비 중인 칡줄다리기는 칡줄 수거부터 제작, 시연까지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칡줄다리기는 영월군에서 전승되는 민속놀이로 단종의 영면과 주민의 무사안녕, 풍년 등을 기원하며 칡으로 만든 줄을 마주 잡아당겨 겨루는 경기다. 지난해 제작해 국가표준영정에 지정된 단종 어진(御眞, 임금의 초상화)을 봉안(奉安, 받들어 모심)하는 어진 봉안식도 열린다. 단종 어진은 5월 1일 봉안식을 통해 장릉 경내 단종역사관에 영구 보관된다. 


한편 영월군은 단종문화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각종 SNS 채널을 개설하는 등 이번 행사의 원활한 온라인 송출을 위한 다각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용석 영월문화재단 축제사업팀장은 “기존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됐던 단종문화제 홈페이지를 별도 운용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개설해 행사 현장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라며 “QR 코드를 통해 바로 영상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해 누구나 쉽게 단종문화제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027년 개최 60주년을 계기로 단종문화제를 세계적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영월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단종문화제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올해 초 ‘단종문화제 60주년 글로벌화 및 코로나 시대 대응 주민 주도형 단종문화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군은 또한 지난해 단종에 관한 각종 기록을 집대성한 ‘단종백화’와 단종문화제 53년의 기록을 담은 ‘단종문화제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난해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인해 단종문화제가 처음 중단됐지만 올해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멀티 축제로 거듭나 끊임없이 이어져갈 것”이라며 “단종대왕 탄신 580주년을 맞는 제54회 단종문화제가 명실상부 주민이 주도하는 국내 대표적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입력 : 2021.02.25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협 어부바 콘텐츠 공모전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이경석 ‘슬기로운 지방생활’

francis@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