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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붕괴…2994.98로 장 마감

美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 여파, 中 인민은행 유동성 흡수 변수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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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코스피 3000선이 붕괴됐다. 지난 2월 1일 장중 붕괴된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1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사진은 2월 1일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조선DB)

24일 코스피 3000이 붕괴됐다. 전날보다 75.11포인트(-2.45%) 떨어진 2994.98로 마감했다. 지난 2월 1일, 장중 3000선이 무너진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2%) 오른 3070.58로 시작했다. 오전 장중 3092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웠다. 개인의 순매수세는 여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개인은 5801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4076억원, 기관은 179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이 5%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기계, 섬유의복, 운수장비, 화학 등도 4%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음식료업, 보험업 등도 3%대가 하락했다. 


요인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보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39%대까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 의지를 내비치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23일 오전(현지시간) 개장 직후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한때 3.9%까지 폭락하며 1만3000 붕괴 위기에 처했다. 비트코인 값 하락과 연동된 테슬라 주가는 장중 13%나 추락했다. 상황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발언이 나오면서 반전됐다. 


파월 의장은 물가가 우려만큼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달랬다.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잠재우려는 시도였다. 실제로 그의 발언 후, 장 막판 다우지수와 S&P500은 오히려 상승했다. 나스닥도 낙폭 대부분을 회복했다. 테슬라는 2.19% 하락으로 마감했고 애플은 보합권인 0.11% 하락에 그쳤다.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미국 증시 안정이 서서히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여부 등의 변수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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