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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릴리안 생리대 파동...해외 사례는?

2017년 초 프랑스 아기 기저귀에서 다이옥신, 살충제 유독성분 검출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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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팸퍼스 홈페이지

살충제 계란 파동에 이어 이번엔 생리대 유해성(有害性)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몇 달 전 비슷한 사례가 해외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어 주목된다.

2017년 1월 24일 프랑스 소비 전문지(誌) '6000만 소비자들' 최신호는 프랑스 내에서 유통되는 기저귀 브랜드 12종 가운데 피앤지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제품에서 다이옥신·살충제 두 가지 유독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제품은 국내에도 수입돼 있으며, 한국피앤지는 국내 기저귀 시장점유율 13~14%를 차지하는 2위 업체다. 검출된 다이옥신은 고엽제 파동을 일으킨 맹독성 물질이며, 살충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물질로 분류해놓고 있다.

이 전문지는 "기저귀에서 발견된 독성 물질의 경우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는 아기들에게 어떤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지에 대해 분석한 자료 자체가 없어 더욱 세밀한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 환경 단체 '그룹 에콜로 드 파리'는 "먼저 파리시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해당 기저귀들의 공급을 바로 중단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도 즉각 수거할 것을 파리시에 요청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불매 운동이다. 또 세골렌 루아얄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피앤지 독성 기저귀는) 매우 화가 나며 관용을 베풀 수 없는 부분"이라며 "경제부 산하 경쟁소비부정방지국(DGCCRF)에서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기저귀에 대해 재조사를 한 다음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세밀한 기준 마련에 대해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마트들도 한국 피앤지(P&G)의 기저귀 '팸퍼스'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해당 품목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해외 언론 보도로 주부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과거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했다가 곤욕을 치른 유통업체들이 선제적 조치에 들어간 셈이다.

당시 피앤지 측은 "해당 화학물질의 극미량은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면서 "유럽연합(EU) 허용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안전하고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작년(2016년)에는 독일산 맥주 14가지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해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독일 환경단체 뮌헨환경연구소(UIM)는 현지에서 많이 팔리는 10개 업체 맥주 14종에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ℓ당 0.46~29.74㎍(마이크로그램) 검출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글리포세이트는 세계 최대 농업생물공학업체인 몬산토가 인체에 해롭지 않은 제초제(상품명 라운드업)라며 내놨지만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성분이다.
 
2014년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유통 중인 수입과자 중 일부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타르색소가 포함돼 있었다. 여기에 들어있는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 등은 타르색소의 대표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타르색소는 어린이가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천식 등을 일으키고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08.27

조회 : 1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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