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인테리어 변경' 등에 관심을 가지는 현상이 회사 실적으로 증명됐다. '코로나 장기화'가 회사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코로나 특수 업종'이다.
부엌가구 제조유통 및 인테리어 가구업체인 한샘이 전년보다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샘은 5일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익 모두 급상승했다. 매출은 2조673억원으로 전년보다 21.7%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929억원(전년대비 66.7% 상승), 순익은 675억원(전년대비 58.1% 상승)을 기록했다.
현재 한샘은 창업주인 조창걸 한샘 대표이사 명예회장과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의 투톱 체제다. 1939년생인 조 명예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16일까지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