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서 시민들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경기도가 2차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 지급 절차를 시작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주도로 지급되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도민 1인당 10만원씩 일괄지급된다. 첫날인 이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현상도 벌어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1월 19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에 따라 온라인(2.1~3.14), 오프라인 현장 수령(3.1~4.30),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1~28), 외국인(4.1~30) 등으로 분산해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basicincome.gg.go.kr)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3월 평일에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누구나 신청해도 된다. 홈페이지에서 재난지원금을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된다. 12개사 신용카드와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은 사용 승인 문자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올해 6월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재난지원금은 경기도 재정으로 환수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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