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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권칠승 신임 장관 후보자 2명 '부엉이모임' 소속.... 부엉이모임의 정체는?

“(부엉이처럼) 밤을 새워 달(moon: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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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왼쪽부터)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現),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권칠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친문 인사들의 모임인 '부엉이모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체부 황희 후보자와 중기부 권칠승 후보자가 모두 2018년 해체된 '부엉이모임'의 멤버였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외교부 장관에 내정했다.

황희 후보자와 권칠승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으로 친문 핵심 인사다.  특히 황 후보자는 현재 민주당 내 최대 친문 모임 ‘민주주의 4.0’을 이끌고 있다. 두 후보자 모두 해당 부처와 인연이 거의 없다. 


뿐만아니라 앞서 지난해 12월 임명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도 이 모임에 소속돼 있었다. 문 대통령이 친문 현직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을 방지하려는 뜻으로 분석된다.  


부엉이모임의 주요 멤버로는 이밖에도 민주당 전 원내대표 홍영표 의원,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이 있다. 부엉이모임은 계파 모임이라는 비판을 받고 2018년 해체됐지만 2019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때 다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선거에는 김태년, 이인영, 노웅래 의원이 출마했는데, 강성 친문계가 이인영 의원을 적극 지원하며 이해찬 당시 대표와 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부엉이모임은 해체됐지만 위세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범친문계 싱크탱크로 출범한 ‘민주주의4.0’가 부엉이 모임의 '확장판'이라는 것이다.  황희 후보자는 ‘민주주의4.0’의 간사 역할을 맡고 있다. 

 

아래는 <월간조선> 2019년 5월호에 소개된 부엉이모임 관련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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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모임
 
  친문 인사들의 모임인 ‘부엉이모임’은 “(부엉이처럼) 밤을 새워 달(moon: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패배 후 친문 직계 인사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문 대통령 측근인 전·현직 의원 50여 명이 멤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거치며, 친목을 다지고 문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왔던 부엉이모임은 작년(2018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면서 외부로 드러났다. 주요 멤버인 전해철 의원과 박범계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서 김진표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을 내놓으며 부엉이모임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해찬 후보를 지지하던 친문세력이 부엉이모임에 대해 ‘사조직’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해 부엉이모임 멤버들은 자진 해산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부엉이모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멤버인 양정철 전 비서관과 백원우 전 비서관이 당으로 돌아오면서 그 세력이 다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해찬 대표가 지지하는 김태년 의원에 맞서 부엉이모임 일부가 이인영 의원을 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가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부엉이모임의 활약이 더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5월 원내대표 선거는 ‘이해찬계’와 ‘부엉이계’의 세(勢) 싸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부엉이모임의 일원으로 알려진 한 의원은 “부엉이모임이 원내대표 선거에서 한뜻으로 누구를 지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엉이모임에는 전해철 의원 외에 박범계·박광온·황희·이철희 등 현역 의원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철 전 청와대 수석, 양정철 전 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 청와대 전·현직 실세 등 당·정·청 요직 인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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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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