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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정세균 총리 “소상공인 부담 될 거 알지만 어쩔 수 없다”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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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안 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단 강원을 제외한 수도권만 상향키로 했다. 

정 총리는 “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질 것이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어렵게 이어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위기에 처한 만큼 모두 경각심을 높일 때”라며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했다.

수도권의 경우 1.5단계 기준은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이다. 지난 1주일 간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고, 중대본이 이날 발표한 16일 지역 발생 확진자 202명 중 수도권은 137명(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이었다.

1.5단계는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내로, 예배 등 종교 행사 참석 인원을 좌석 수 30% 이내로 제한하는 수준이다.

유흥주점 등이 문을 닫고 배달·포장을 제외한 밤 9시 이후 식당 운영이 중단되는 조치는 하루 확진자가 전국 300명, 수도권 200명을 넘어서는 2단계 때 시행된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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