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끝까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과 NBC는 5일 오전(한국시각)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시간 선거인단 수는 16명이다.
또다른 경합주인 위스콘신도 바이든 후보가 이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러스트벨트(공업지대)'로 불리는 곳으로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미시간(16명)과 위스콘신(10명)을 모두 바이든 후보가 가져가면 확보 선거인단 수는 253명으로 승리 확정 숫자인 270명에 가까워진다.
남은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6개 주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에 문제를 제기하며 미시간과 위스콘신 두 곳에 소송을 제기하고 재검표를 요구하기로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