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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친여(親與) 성향 정치인들의 KBS 시사 프로그램 출연료는 얼마?

박지원 국정원장, 정청래 의원, 최민희 전 의원, 박주민 의원 순으로 출연료 多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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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사진=뉴시스
소위 친여(親與) 성향 정치인들이 KBS의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는 얼마일까.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입수한 KBS 내부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이는 박지원 국정원장으로 확인됐다. 박지원 원장이 이 기간 KBS로부터 받은 출연료는 총 3317만7000원이었다.
 
올해 7월 국정원장에 발탁된 박지원 원장은 위 기간 동안 총 다섯 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출연료 단가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KBS-1TV에서 방영했던 ‘오늘밤 김제동’이었다. 박지원 원장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주당 4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오늘밤 김제동’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나가는 색다른 포맷의 시사 토크 프로그램’을 표방했다. 박지원 원장은 여기서 전원책 변호사와 대담을 하고, 대북 문제에 관한 의견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개그맨 김제동씨가 진행했던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해 8월, 방영 1년 여 만에 종영했다.
 
두 번째로 많은 출연료를 받은 프로그램은 KBS-1TV에서 방영하는 ‘더 라이브’였다. 박지원 원장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주당 30만원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 역시 시사 프로그램으로, 박지원 원장은 여기서 이재오 전 특임장관과 대담을 벌이기도 했다.
 
박지원 원장은 이외에도 ▲시사 토크 프로그램 ‘사사건건’(KBS-1TV) 주당 20만원, ▲시사 프로그램 ‘김경래의 최강시사’(KBS-1 라디오) 주당 15만원 ▲‘주진우 라이브’(KBS-1 라디오) 주당 10만원을 받았다.
 
박지원 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출연료를 받은 인사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정청래 의원이 같은 기간 KBS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는 총 2306만1000원이었다.
 
정청래 의원은 앞서 언급한 ‘사사건건’에서 주당 40만원을, ‘오태훈 시사본부’(KBS-1 라디오)에서 주당 10만5000원을 받았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에서 활동했던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 1927만2000원을 받았다. 최민희 전 의원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더 라이브’(주당 40만원) ‘사사건건’(주당 30만원) ‘오태훈의 시사본부’(주당 10만원)였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 61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박주민 의원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주진우 라이브’(주당 10만원) ‘김경래의 최강시사’(주당 5만1000원)였다. 
 
지난 7월 8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열린 '변화하는 미디어 지형에서의 공영방송 가치 확립' 심포지움에서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공영방송의 소위 '친여' 게스트의 출연 빈도와 방송 신뢰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인터넷 매체 '뉴스톱' 보도에 따르면, 이원재 교수팀은 공영(KBS, MBC)과 준공영(YTN, TBS) 방송의 21개 TV·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고정 출연자(2주 이상 같은 요일 출연한 사람)의 정치적 성향을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그 결과, KBS가 각종 시사프로그램에 '친여성향 출연자'들을 가장 적극 배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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