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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과 윤미향 딸이 한 봉사성 활동에 비친 '엄마' 그림자

'엄마찬스'냐, 마음에서 우러난 '적법한 봉사활동'일 뿐이냐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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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등 의혹이 제기될 당시다. '주간동아'는 윤 의원의 딸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유럽기행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정대협은 정의연의 전신이다.

'주간동아'는 정대협이 2014년 6월 23일부터 같은 해 7월 9일까지 16박 17일 동안 유럽 기행 프로그램 ‘나비의 꿈’을 주최했을 당시 프랑스 파리의 ‘코메디 프랑세즈’ 극장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에 정대협 상임 대표였던 윤 의원과 그의 딸 김씨의 모습이 담겼다고 했다.

일종의 봉사활동을 하는 자리에 엄마와 딸이 함께한 셈이다. 이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나비’(이하 희망나비)라는 단체가 주도했다. 행사에는 정대협 회원들과 대학생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 매체는 윤 의원의 딸이 일반 대학생들이 낸 참가비(350만원)를 냈는지는 윤 의원이 전화를 받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월간조선>은 7월호(6월 17일 발간) 위안부 지원 활동 일부 대학생들, 佛서 親北 인사에게 사상교육 받아 “파리 세르지 퐁트와즈(Cergy Pontoise)에 거점 둔 간첩명 ‘대둔산 905호’가 직접 교육”(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nNewsNumb=202007100015) 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희망나비 소속 일부 대학생들이 친북 세력의 거물인 조덕원·황혜로 부부에게 프랑스서 친북(親北) 사상을 교육받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일 '중앙일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가 중학생 때 해외 의료봉사단을 특혜성으로 간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봉사단 출국 당시 추 장관이 직접 인천공항을 찾아 서씨 등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서씨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08년 9월 에티오피아로 봉사활동을 갔다. 그러나 봉사활동 주관 단체가 발대식 직전 발표한 봉사단 명단에는 서씨 이름이 없었다. 이후 서씨가 뒤늦게 합류하는 과정에 “엄마 찬스를 쓴 게 아니냐”는 게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의 요지다. 당시 봉사활동 총사업비는 8959만원이었고, 이 중 2700만 원은 국가보훈처가 지원했다. 그때 추 장관은 야당이었던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전신)의 3선 의원이었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열린 의사회 봉사 프로그램인 ‘2008년 6·25 참전국 의료지원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사단법인 ‘열린 의사회’는 2008년 9월 6일~15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의료봉사를 갔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가족 등을 무료 진료하는 의료봉사였다.

서씨는 의료진 8명, 의료봉사자 6명 등으로 꾸려진 봉사단의 유일한 중학생이었다. 나미지 5명의 봉사자 중 2명은 자영업자, 3명은 대학생이었다.

이 보고서에는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봉사 중인 서씨 인터뷰 기사도 첨부됐는데, 당시 서씨는 “처음에는 엄마(추미애 장관)의 제안에 가지 않으려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오지 않은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아들 서씨의 해외 의료봉사에 ‘엄마찬스’가 작용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가장 정의로워야 할 법무부 장관에게 계속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국가적인 큰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보훈처는 “참여자 선발 등은 사업을 주관한 열린 의사회가 진행했다”고 했고, 의사회 측은 “우리 단체 회원이었던 서씨가 지원해 가게 된 것”이라며 선발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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