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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짜가 2022년 11월 17일로 정해졌다. 교육부는 26일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성적은 같은 해 12월 9일에 통지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2023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응시하는 2022학년도 수능과 과목은 같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을 택하는 구조이며,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이뤄진다.
국어의 공통 과목은 '독서'와 '문학' 분야이며, 선택 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고를 수 있다. 수학의 경우 '수학Ⅰ'과 '수학Ⅱ' 중 유형을 택하고 선택 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있다. 과목별 문제지는 1권으로 합쳐 제공한다. 수험생은 수능 원서를 접수할 때 선택했던 과목을 찾아 응시하면 된다.
2023년도 수능에서도 한국사는 필수 과목이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이뤄지며 성적표에는 백분위와 등급이 모두 표기되는 다른 과목과 달리 등급(1~9등급)만 알 수 있다.
‘2023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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