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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김현미 국토부장관?

김현미, 문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읽고 따르는 인물이라는데...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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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사표를 제출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론되면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사태'의 원인인 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진다.
 
9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실장의 사표를 이른 10일 수리할 전망이며, 후임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권의 한 고위 인사는 “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의 총책임자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청와대가 부동산 이슈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더 중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정치권에서 나온다.
 
김 장관이 거론되는 것은 그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기 때문이다. 몇 달 전에는 김 장관이 경제부총리로 '승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김 장관이 문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읽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속뜻을 잘 읽어내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장관은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4월 총선 출마를 포기하면서까지 국토부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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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대통령비서실장에는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롯해 정해구 전 정책기획위원장,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재성 전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김현미 장관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 등에서 네티즌들은 "집값 폭등의 주범을 (김 장관을) 당장 해임시켜도 모자랄 판에 비서실장이라니", "김 장관을 중용하는 것은 부동산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완전히 우롱하는 것", "국토부를 망치더니 아예 나라 경제를 망칠 셈인가"라며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주말동안 6명의 사표 수리를 고민 후 10일 오후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결론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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