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율, 1-2위 이낙연-이재명 단 6%포인트차 : 월간조선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부동의 1위였던 이낙연 의원 지지율도 2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20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결과를 실시한 결과 1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25.6%),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19.6%)였다. 격차는 6.0%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같은 여론조사에서 1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면서 2위와의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 의원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4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달에 비해서도 5.2%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9.6%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에 비해 4.0%포인트 상승했고, 1위 이낙연 의원과의 지지도 격차를 6.0%포인트로 좁혔다. 지난달 이낙연-이재명 격차는 15.2%포인트였다.

지난달 새롭게 후보군에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달보다 3.7%포인트 오른 13.8%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지난달보다 0.5%포인트 올라 5.8%를 받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 5위는 1.0%포인트 올라 4.9%를 받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차지했다. 6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었으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7위, 4.0%), 유승민 전 의원(8위, 2.5%), 원희룡 제주지사(9위, 2.3%), 추미애 법무부장관(10위, 2.1%)이 10위 안에 안착했다.

10위권 밖으로는 김부겸 전 의원(1.9%),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1.8%), 심상정 정의당 대표(1.7%), 김경수 경남지사(1.2%)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3%, '없음'은 5.2%,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만538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60명이 응답(응답률 4.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