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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버블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에 경제학자 96%가 답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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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장.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비트코인은 버블”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총 53명의 비즈니스, 파이낸셜 부문 경제학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설문지를 돌렸다. 경제학자 중 96%가 비트코인의 버블설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비트코인이 버블이 아니라고 답한 학자는 단 2명에 불과했다.
 
 
애미 크루즈 컷츠(Amy Crews Cutts) 에퀴팩스(Equifax)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고점을 찍었다는 소식에 또다시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또 신고점을 찍었다. 버블이 맞다”고 말했다.
신 스나이스(Sean Snaith)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의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은 가상세계의 '튤립버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들은 과거의 ‘튤립버블 현상’을 비유해 설명했다. 
‘튤립버블’은 17세기에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에 대한 과열투기 현상이다. 역사적으로 최초의 자본주의적 투기로 꼽힌다. 당시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했는데, 이로 인해 부에 대한 개인들의 과시욕이 상승하면서 튤립 투기가 발생했다. 튤립시장은 전문가와 생산자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되어야 하지만, 여기에 신흥 귀족들의 투기가 더해지면서 튤립 가격이 한 달 사이에 50배 뛰었다. 당시 법원에서 튤립을 재산적 가치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버블이 순식간에 꺼졌다.
 
 
물론 비트코인이 버블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경제학자의 의견도 있었다. 브라이언 샤이트킨(Brain Schaitkin) 콘퍼런스 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이 버블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2.19

조회 : 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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