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ixabay
차세대 전지사업에 전력하겠다고 선언한 더블유에프엠(이하 WFM)이 7일 2차 전지 생산업체인 체코 테슬라배터리즈와 차세대 산화물계(SiOx) 음극재 공급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연간 120톤. WFM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차 전지 차세대 음극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WFM은 지난 11월 15일 인쇄물 출판업체였던 '에이원앤'에서 상호를 WFM으로 변경했다. 당시 회사 측은 "사업영역 확대에 따른 상호변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12월 1일 WFM은 음극재 개발사 '아이에프엠'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WFM은 지난 11월 15일 인쇄물 출판업체였던 '에이원앤'에서 상호를 WFM으로 변경했다. 당시 회사 측은 "사업영역 확대에 따른 상호변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12월 1일 WFM은 음극재 개발사 '아이에프엠'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테슬라는 WFM이 개발한 차세대 산화물계 음극재의 특성을 평가해 왔다. 그 결과 소재의 우수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인정, 내년 5월부터 연간 120톤 규모의 차세대 산화물계 음극재를 WFM으로부터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업계에 따르면, WFM이 개발한 배터리 음극제는 전기차의 배터리 무게를 최소 15% 이상 줄여주고 현재 300㎞인 최대 주행거리를 최소 500㎞까지 늘일 수 있는 특허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산화물계 음극재다.
WFM은 “이번 테슬라배터리즈와의 음극재 구매의향서 계약으로 내년 단일 수주 건으로 고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면서 “내년 5월 1차 양산을 목표로 시설·설비투자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폰·노트북 등 소형가전에서 전기자동차까지 2차 전지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차 전지의 전체 수요는 2016년 대비 2025년 10배 이상 늘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자동차용 2차 전지의 경우 동년 대비 2025년 17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