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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추미애와 김두관의 공통점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존재감 끌어올리기?...부메랑 맞기 십상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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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장관과 검찰총장 간의 관계,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와 관련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계속 펼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추 장관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는 "검사 출신 법무부 장관이 매일 검찰총장으로부터 개별 사건을 보고받고 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좌파 정권에서 검찰총장으로 발탁된 법조인 출신으로는 윤석열 총장만 법무부 장관에게 개별 사건을 보고하지 않는다는 비판이었다.

이와 관련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검찰총장을 지냈던 법조인 4명은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추 장관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냈던 한 인사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은 말 한마디도 절제할 수밖에 없는 관계"라며 "장관이 총장에게 전화해 '이래라저래라'하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했다. 다른 전직 검찰총장은 "검찰 조직에 대한 실상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며 "오히려 장관이 '총장이 말을 안 듣는다'며 부하처럼 부리는 모습은 추 장관 취임 이후 처음 본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30일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에 대해 “오해로부터 시작된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논란을 (미래통합당이) 키우고 있어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인국공 사태를 키운 것은 통합당이 아니라 김 의원 본인이란 지적이다. 그는 인국공 사태 논란 초기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물의를 빚었었다.

두 사람이 경쟁하듯 자신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현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내놓는 것은 차기 대선 등을 염두에 둔 행동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치적 존재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하지만 '자기 정치'를 위해 내뱉은 거칠고,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은 부메랑이 돼 돌아오기 십상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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