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김성원(왼쪽 두번째부터)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 의원, 홍석준 의원, 조태용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위원 강제배정에 따른 사임계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상임위원회에 강제배정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6일 국회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상임위원장 선출 및 의원 강제배정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앞서 15일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일방적으로 선출하고 이 6개 상임위에 의원들을 강제배정했다. 강제배정된 통합당 의원은 모두 45명이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조태용, 홍석준 의원 등 법사위에 강제배정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사과에 사임계를 제출하고 "국회의장의 일방적 상임위 배정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또 강제배정할 경우 다시 사임계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또 강제배정할 경우 다시 사임계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강제배정된 의원들은 이날 오후 열린 상임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