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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 손석희-김웅-윤장현 왜 언급했나

조주빈, 경찰 조사에서 이들이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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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이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언론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얼굴이 공개됐다. 조씨의 얼굴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조씨의 첫 마디가 시선을 끌었다. 조씨는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었다. 이어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김웅 전 프리랜서 기자를 언급한 것이다. 조씨가 텔레그램 음란 성착취물 동영상 공유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이들의 이름을 언급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이 조씨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JTBC는 최근 텔레그램 음란방과 관련한 보도 프로그램을 방송한 바 있어 이와 연관있는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정도다. 김웅 전 기자는 손석희 사장과 폭행 등으로 소송이 걸려있다. 윤장현 전 시장은 '가짜 권양숙'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뉴스가 최근 보도됐다.
 
조씨는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일당이 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경찰측에 따르면 조씨는 박사방 외에도 다른 혐의가 있어 함께 수사를 진행했고 언급된 인물들이 성착취물 공유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 '박사'라는 별칭으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회원 1인당 수십~수백만원의 돈을 받고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사방'의 수위는 앞서 성착취물을 공유했던 'n번방'(운영자 '갓갓')보다 한 단계 더 악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착취물 촬영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가 상당수 있었다. 조씨는 '살인 모의 혐의를 인정하냐', '미성년 피해자가 많은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3.25

조회 :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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