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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데페셰 모드의 ‘Precious’ 아빠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말

[阿Q의 ‘비밥바 룰라’] EMI 선정 ‘THIS IS ROCK BALLAD’ Top 20 <15>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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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註] 지난 2003년 EMI 코리아에서 총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최고의 록 발라드 모음집 앨범을 출시한 일이 있다. 디스 이즈 록 발라드(THIS IS ROCK BALLAD) 1~4집, 그리고 스페셜 에디션 골드 1~3집 시리즈로 국내 록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었다. 프레디 머큐리(퀸), 스콜피온스, 딥 퍼플, 게리 무어, 포이즌에서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까지 트랙 리스트를 보자마자 바로 선택해야만 하는 정통 록 발라드 앨범이었다.

이 앨범에 실린 트랙리스트 중 Top 20을 선정해 소개한다. Top 20은 기자의 주관이 개입되었으며 순위를 뜻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1. Sympathy - Rare Bird 2. Still Loving You - Scorpions 3. Soldier Of Fortune - Deep Purple 4. The Great Pretender - Freddie Mercury 5. The House Of The Rising Sun - The Animals 6. Try me - UFO 7. Slient Lucidity - Queensryche 8. (I Just) Died In Your Arms - Cutting Crew 9.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Foreigner 10. You Are So Beautiful - Joe Cocker 11. Life is a lemon and I want my money back - Meat Loaf 12. These Dreams - Heart 13. Exit Music - Radiohead 14. In My Place - Coldplay 15. Precious - Depeche Mode 16. That's Why (You Go Away) - Michael Learns To Rock 17. It Ain't Over 'Til It's Over - Lenny Kravitz 18. Song 2 - Blur 19.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 The Hollies 20. Moonlight Shadow - Mike Old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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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페셰 모드의 라이브 공연 모습이다.
 
영국 출신 일렉트로닉 팝 그룹인 데페셰 모드의 2005년 곡. 그들의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Playing The Angel》에 수록됐다. 미국 차트에서 17위에 그쳤지만 유럽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다.
 
데페셰 모드는 프랑스의 패션 잡지 타이틀에서 따왔다. 데페셰 모드는 마틴 고어(Martin Gore, 기타), 데이브 가한(Dave Gahan, 리드 보컬), 앤드류 플레처(Andrew Fletcher, 키보드)로 구성된 3인조 밴드. 81년에 데뷔했으니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이 된다. 그러나 밴드 결성은 197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노장밴드다.
 
80년대에는 경쾌한 댄스곡을 주로 연주하는 테크노 로커 같은 뉴웨이브 사운드를 추구했다. 90년대 들어 좀 더 일렉트로닉하면서 어둡고 무거운 사운드로 나아갔다. 점점 더 데이브 가한의 보컬은 실랄하고, 마틴 고어의 가사는 냉소적이었다.
독특한 사운드여서 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월 15일 Whitney Houston, T.Rex, The Notorious B.I.G., The Doobie Brothers, Nine Inch Nails 등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5월 2일 세레모니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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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페셰 모드의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Playing The Angel》

‘Precious’는 마틴 고어가 이 곡을 만들었다. 아내와 이혼하며 남겨진 아이들이 떠올라 만든 곡이란다. 그래서인지 아빠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말이 다 담겨있는 듯 하다. 경쾌한 사운드지만 이상하게도 키보드 코드는 낮고 무겁다. 부조화의 조화랄까.

Precious and fragile things
Need special handling
My God what have we done to You?
We always try to share
The tenderest of care
Now look what we have put You 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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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고어와 그의 딸.
소중하고 깨어지기 쉬운 것들은 특별하게 다뤄야 해. 세상에나, 우리가 한 짓을 봐. 가장 세심한 보살핌을 나누려고 늘 애썼어. 지금부터 네가 겪게 될 일들을 봐.
 
(후렴) Things get damaged
Things get broken
I thought we'd manage
But words left unspoken
Left us so brittle
There was so little left to give
 
상처입고 부서진 것들, 난 우리가 잘 해나간다고 생각했어. 그러나 말없이 남겨진 말만 부서지기 쉬운 채 남았어. 너에게 줄 것이 거의 남지도 않았어.
 
Angels with silver wings
Shouldn't know suffering
I wish I could take the pain for you
If God has a master plan
That only He understands
I hope it's your eyes He's seeing through
 
은색 날개를 단 천사들은 고통을 몰라야 해. 너를 위해 고통을 감수할 수 있다면... 만일 신이 자신만이 유일하게 이해하는 만능 계획을 가졌다면 그가 꿰뚫어 보는 건 네 두 눈이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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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데이브 가한(Dave Gahan, 리드 보컬), 뒷줄 왼쪽부터 앤드류 플레처(Andrew Fletcher, 키보드)와 마틴 고어(Martin Gore, 기타).
 
(후렴) Things get damaged
Things get broken
I thought we'd manage
But words left unspoken
Left us so brittle
There was so little left to give
 
I pray you learn to trust
Have faith in both of us
And keep room in your heart for two
 
너희들이 신뢰하는 걸 배우길 기도한다. 우리 둘 다를 믿기를. 너희들 마음에 우리 두 사람을 위한 방이 있기를 바래.
 

입력 :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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