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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DB.
더불어민주당 보다 몇 발 앞서도 해볼까 말까 한데, 오히려 몇 발자국씩 늦어진다. 자유한국당 이야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벌써 총선에 대비한 영입 인재 4호를 발표했다.
1호는 40대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2호는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사연으로 국민을 울린 20대 남성 원종건씨, 3호는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 4호는 지난 2013년 검찰 퇴직 후 고질적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로펌 영입제안을 일체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아 법조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킨 인물인 소병철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이다.
민주당은 4·15 총선을 100일 앞둔 6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5선 중진 원혜영 의원을 임명했다. 원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 설치 및 원 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원 의원이 당내 사정에 밝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아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민주당은 총선 승리를 위한 움직임을 착착 진행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총선과 관련해 그 어떤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임명 시기에 대해 “이달 중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위원장 후보에 대한 구체적 답은 피했다.
다만 “그 목사(전광훈)도 있고, 내 친구도 올라와 있는데 K(고성국)”라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