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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靑 백원우 감찰팀' 근무했던 검찰수사관 숨진 채 발견돼

울산시장선거 靑 하명수사 관련 검찰조사 앞두고....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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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검찰수사관 A씨가 1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근무했으며, 백 전 비서관이 비밀리에 구성한 '백원우 특별감찰팀'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백원우 전 비서관은 당시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 송철호 변호사를 당선시키기 위해 한국당 후보인 김기현 울산시장의 비위를 조사, 울산경찰에 수사를 하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수사관은 이날 오후 울산시장선거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A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과 함께 최근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백원우 전 비서관이 민정비서관실 내에 별도의 특별감찰반을 가동해 경찰의 김기현 전 시장 수사 내용을 점검했다는 의혹과 관련, 당시 울산에 내려갔던 인물로 알려졌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선거 시점에 울산까지 내려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가 울산시장선거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A씨가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첩보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한 상태였다.
 
검찰은 A씨의 사망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나섰다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입장을 내고 “고인은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근무해오신 분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어 “고인의 사망경위에 대해 한 점의 의문이 없도록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12.01

조회 :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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