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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리알토(Rialto)의 ‘Monday Morning 5:19’

[阿Q의 ‘비밥바 룰라’] 월요일이면 앞다투어 틀던 곡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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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말, 월요일이면 라디오 방송에서 DJ들이 앞다투어 틀었던 곡이 있다. 영국 밴드 리알토(Rialto)의 ‘Monday Morning 5:19’이다.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중독성 있는 키보드 연주, 절제하면서 강렬한 기타연주... 매혹적인 모던 록이었다. 브릿 팝의 선두주자 오아시스(Oasis)나 블러(Blur)가 한창 인기가 있을 무렵이었다.
 
그러나 이 곡은 UK(영국)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유독 한국에서 뜨거웠다. 그래서 2집 앨범은 영국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공개됐을 정도. 그러나 2집 이후 소식이 끊어졌다. 해체됐다는 이야기도 없다. 공식적인 활동기간은 1997~2002년까지다.
어디서 잘 살고 있겠지... 보컬인 루이스 엘리엇(Louis Eliot)은 솔로로 잠시 활동했었다. 노랫말을 소개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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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eight o'clock we said goodbye
That's when I left her house for mine
She said that she'd be staying in
Well, she had to be at work by nine
So I get home and have a bath
And left an hour or two pass
Drifting in front of my TV
When a film comes on that she wants to see

8시에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그게 제가 그녀 집을 나와 제 집으로 간 시각이죠. 그녀는 집에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9시까지 일하러 가야했거든요. 집에 와서 목욕을 했습니다. TV 앞에서 빈둥거리며 한두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녀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가 나왔습니다.

It's Monday morning 5. 19
And I'm still wondering where she's been
'Cause every time I try to call
I just get her machine
And now it's almost 6 a.m.
And I don't want to try again
'Cause if she's still not back
And then this must be the end
At first I guess she's gone to Cannes
Her silver pack of cigarettes
A pint of milk, food for the cat
But it's midnight now and she's still not back

지금은 월요일 아침 5시 19분입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녀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자동응답기만 대답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아침 6시경입니다. 이젠 다시 전화를 걸고 싶지 않아요. 만약 지금까지 그녀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우리 사이는 끝일 테니까요. 처음에는 그녀가 담배를 사러 나간 줄 알았습니다. 아니면 고양이를 줄 우유나 음식을 사러 갔을 거라 했죠.
하지만 이제 자정이고 그녀는 아직 안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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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알토의 첫 앨범 《Rialto》커버.
It's Monday morning 5. 19
And I'm still wondering where she's been
'Cause every time I try to call
I just get her machine
And now it's almost 6 a.m.
And I don't want to try again
'Cause if she's still not back
Well, heaven knows what then
Is this the end?
At half past two I picture her
In the back of someone else's car
He runs his fingers through her hair
Oh, you shouldn't left him touch you there

지금은 월요일 아침 5시 19분입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녀에게 전화를 걸때마다 자동응답기만 대답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아침 6시경입니다. 이젠 다신 전화를 걸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그녀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하늘도 우리 사이가 끝난 걸 알 테니까요. 두시 반이 되어가니 다른 사람 차의 뒷 자석에 있는 그녀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머리결을 쓸어내리고 있어요. 그가 그녀를 손대지 못하도록 했어야 하는데.
 
It's Monday morning 5. 19
And I'm still wondering where she's been
'Cause every time I try to call
I just get her machine
And now it's almost 6 a.m.
And I don't want to try again
'Cause if she's still not back
Well, heaven knows what then
Is this the end
 

입력 : 2019.12.01

조회 :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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