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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인간은 혀로도 냄새를 맡는다?

뇌보다 입이 먼저 반응해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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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검색되는 미국 모넬 화학 감각연구소 연구원들 모습이다.

인간은 코뿐만 아니라 혀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모넬 화학 감각연구소(Monell Chemical Sense Centre)의 세포 생물학자인 오즈테너 박사(Dr Mehmet Ozdener)는 사람 혀 돌기의 미각 세포에서 후각 수용체를 발견했다. 어찌보면 입으로 냄새를 맡기기 위해 혀를 사용하는 뱀과도 유사하다.
 
모넬 화학 감각연구소 연구원들은 인간의 미각 세포를 연구실에서 배양했다. 놀랍게도 미각 세포에 후각 세포에서도 발견되는 분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분자가 바로 사람의 후각을 담당하는 코의 세포라는 것이다.
 
혀로 냄새를 맡는다는 발견은 후각과 미각의 두 가지 감각이 뇌보다 입에서 먼저 반응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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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테너 박사는 "같은 세포에 후각 수용체와 미각 수용체가 존재하게 되면 혀에 있는 냄새와 미각 자극 사이의 상호작용을 연구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가 특정 질병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가설에 불과하다.

예컨대 냄새 분자가 어떻게 미각 인식을 변조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맛은 있는데 몸에는 안 좋은 성분을 배제한 향미를 만들어 비만과 당뇨와 같은 식이요법 관련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도한 소금, 설탕, 지방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냄새에 기초한 미각 기제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입력 : 2019.11.08

조회 :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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