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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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1.2㎞ 8차선, 광화문 1.8㎞ 12차선이 집회 참석 인원으로 꽉찼다. 육안으로도 오늘 '조국 반대'가 조국 수호 때보다 참석자가 훨씬 많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조국 법무장관 지지 촛불집회와 관련해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이 기저에 깔려 있고, 2016년에 이뤄진 광화문 촛불혁명의 승리가 같이 곁들여진 성격"이라며 "그런 점에서 시민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선 이유가 여기에 있어 보인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