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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의 국방부를 믿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공개한 ‘2018 범국민 안보의식 조사(국방대학교 제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지금의 국방부를 믿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방부 발표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2.4%에 그쳤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3%로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26.9%p 높았다.
백승주 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발표에 대한 신뢰 응답률의 격차를 비교하면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2013∼2016년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신뢰한다”는 응답률보다 평균 5.85%p 높은데 그쳤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2017∼2018년의 경우 그 격차는 평균 26.25%p로 벌어졌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