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한 장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며칠간 한 장관 공식팬클럽 '위드후니'는 평소에 비해 10배 이상의 글이 올라오며 활기를 띠고 있다. 신입 회원도 부쩍 늘었다. 회원들은 한 장관의 출마 여부 및 활동에 대한 언론보도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정치인 한동훈이 펼치는 세상을 보고싶다", "대한민국의 구원투수", "시대의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 등의 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장관 팬들의 절대다수는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해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견인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 대구-대전-울산 등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는 한 장관의 동선을 공유하며 응원하자는 글도 자주 올라오고 있다.  "행사장에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느냐", "경호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팬들의 관심도 쏟아지는 중이다. 

또 한 장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한 의견도 끊임없이 나온다. "국민의힘에 최대한 늦게 입당해야 한다", "비례대표 당선이 아슬아슬한 순번을 받아 전국 선거운동에 나서 여당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국민의힘 당대표 또는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전방에서 지휘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팬클럽은 온라인에서 한 장관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카페다. 한 장관에게 직접 지원을 하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운영자는 "한 장관과 직접 연락을 하지 않는 순수한 팬카페"라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