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고려대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주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반 전 총장은 2006년 제8대 UN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임기 동안 파리 협정 타결에 크게 기여했다. 파리 협정은 지구 온난화를 주요 문제로 인식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걸 골자로 한다.
UN 사무총장 퇴임 이후에도 줄곧 기후위기에 대해 언급해 온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고려대에서 열리는 특별 강연에서 역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문제를 역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공과대학 설립 6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됐다. 이해근 고려대 공과대학장은 “세상의 가르침과 지혜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다가오는 공과대학 60년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공과대학은 매주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