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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 백선엽 장군 애도 성명…靑 침묵 속 與 ‘친일’ 주장

“백 장군과 같은 영웅 덕분에 한국 민주공화국 됐다”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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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2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올린 백선엽 장군의 영문 회고록 표지. 사진=NSC 트위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현지 시각) “백선엽 장군과 같은 영웅 덕분에 한국은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며 지난 10일 별세한 백 장군을 애도하는 성명을 냈다.
 
미국 NSC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은 1950년대 공산주의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백선엽과 영웅들 덕분에 오늘날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며 “우리는 백 장군이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것을 애도하며 그의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NSC는 짧은 성명과 함께 ‘부산에서 판문점까지 :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의 전시 회고록’이란 제목의 백선엽 장군 영문 회고록 표지 사진도 올렸다.
 
반면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밤 백 장군이 별세한 뒤 사흘이 지났지만 백 장군과 관련한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측은 지난 11일 “백 장군이 4성 장군으로서 한국전쟁 때 공을 세운 것은 맞으나 친일 사실도 밝혀진 바 있다”며 “별세에 대해 당이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오히려 일부 여당 의원은 백 장관이 일제 강점기 만주군 간도특설대 복무 이력을 문제 삼아 친일 반민족 행위자를 다른 곳으로 이장하는 내용의 국립묘지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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