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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백선엽 장군 서울현충원 안장이 국가의 마지막 도리”

재향군인회, “백 장군 별세에 아무 말 없는 집권여당에 통탄”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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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장례식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의 빈소. 사진=뉴시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선엽 장군님이 6‧25전쟁 당시 함께 싸웠던 11만의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서울현충원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라. 그것이 국가가 백 장군님께 해 드릴 수 있는 마지막 도리”라고 했다.
 
향군은 “모든 국민이 존경하고 추앙해야 할 분을 일제강점기의 일본군(간도특설대) 경력만을 이유로 매도하고 헐뜯는 것은 군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국군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는 백 장군님의 장례식장 조문과 국립묘지 안장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집권여당은 입장이나 논평 한마디 없이 침묵만 지키고 있다. 금번 대통령께서도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시고 국방부 장관이 직접 조문을 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으나, 대통령님의 국가안보에 대한 국정철학을 뒷받침해야 할 집권여당이 공식 논평을 유보하는 등 전쟁영웅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면하고 있는 것에 대해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향군은 “7월 12일부터 15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여 전국조직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1천만 향군회원은 물론 뜻있는 일반인도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향군은 백 장군님을 포함한 ‘전쟁 영웅들의 존엄성 지키기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국영웅을) 소위 친일파라고 운운하며 ‘국립묘지법을 개정해 호국영웅들의 묘를 파겠다’는 등의 입법추진에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다음은 향군 보도자료 전문이다.
 
❍ 대한민국 국군의 아버지이자 구국의 영웅이신 백선엽 장군께서 7월 10일 별세하였다. 1천만 향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마음의 등불이며 살아있는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님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한다는 현실에 비통한 마음과 슬픔을 감출 수 없으며 1천만 향군회원과 함께 깊이 애도한다.
 
❍ 그러나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는 백 장군님의 조문과 국립묘지 안장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집권여당은 입장이나 논평 한마디 없이 침묵만 지키고 있다.
 
❍ 향군이 수 차 입장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백 장군님은 창군멤버로 6‧25전쟁시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온 몸으로 공산침략을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낸 구국의 영웅이며 평생을 국가 안보를 위해 살아오신 분으로 미국 국민들로부터도 ‘살아있는 전쟁영웅’으로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다.
 
❍ 이렇게 국민 모두가 존경하고 추앙받아야 할 분을 일제강점기의 일본군 경력만을 이유로 매도하고 폄하하는 것은 군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며 국군을 모욕하는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난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에서 “6.25전쟁으로 국군 13만8천명이 전사하고 45만명이 부상당하고 실종되었으며, 100만명의 민간인이 희생 되었다”면서 “전쟁영웅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번영된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 또한 “우리 군은 어떠한 위협도 막아낼 힘이 있으며 두 번 다시 한 뼘의 영토·영해·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국방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군에 무한한 신뢰를 보낸 바 있다.
 
❍ 금번 대통령께서도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시고 국방부장관이 직접 조문을 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대통령님의 국가안보에 대한 국정철학을 뒷받침해야 할 집권여당이 공식 논평을 유보하는 등 전쟁영웅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면하고 있는데 대해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은 2011년 2월 김정일이 사망하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에 조의를 표하는 공식 입장을 낸 바 있고,  또 고 박원순 시장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장병들이 수장됐다”는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 안타까운 일이지만 서울시장을 수행하던 중 개인적으로 목숨을 끊은 고 박원순 시장의 장례에는 집권여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가 하면 서울시장장(葬)으로 결정하고 대대적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데 대해 안보 단체로서 울분을 금할 수 없다.
 
❍ 정치권과 일부 사회단체는 구국의 영웅이신 백선엽 장군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마라. 백 장군님이 생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6.25전쟁시 함께 싸웠던 11만명의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서울현충원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라. 그것이 국가가 백 장군님께 해 드릴 수 있는 마지막 도리일 것이다.
 
❍ 향군은 7월 12일부터 15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여 전국 조직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1천만 향군회원은 물론 뜻있는 일반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또한 향군은 백 장군님을 포함한 “전쟁 영웅들의 존엄성 지키기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 따라서 앞으로 국립묘지법을 개정하여 소위 친일파 운운의 호국영령들을  파묘하자는 등의 입법추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 다시 한 번 백 장군님의 명복을 빌며 부디 하늘나라에서 영면하시기를 1천만 향군회원과 함께 기원한다.
 
2020. 7. 12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입력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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