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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1. 칼럼

[상파울루 日記 19]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버스와 크루즈로 다녀오다

김승열  한송온라인리걸앤컨설팅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IP ART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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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잠을 자고 있는데 누가 깨운다. 내리라는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냐고 하니 그렇단다. 드디어 도착을 했다! 지금 새벽 4시 30분. 도착시간이 정확하다. 버스터미널은 이른 아침이어서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다.

터미널 내 카페는 이른 시간인데도 오픈하였다. 크레송과 커피를 주문하고 인터넷 검색을 한다. 문제는 속도다.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노트북은 아예 연결이 안 된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직원에게 물어봐도 대답이 신통치 않다.
 
지금 시간에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도 감사하다. 한국에서 온 카톡을 보니 코로나로 여전히 난리인 모양이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은 해외여행객이다. 한국의 상황이 좋지 않으니 입국 등의 경우에 여러 불이익을 받거나 적어도 심리적인 위축감을 느끼게 된다. 파라과이를 방문키로 했으나 한국인 입국금지에 준하는 조치 때문에 포기하였다. 국가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줄은 그간 몰랐다. 한국이 강해져야 한국인이 마음껏 큰소리를 치고 활개를 칠 수 있을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침이어서 시원한 바람이 분다. 그나마 상큼하다. 밖은 아직 어둡다. 이곳 버스 터미널은 어수선하지만 상큼하고 깔끔한 시내가 나온다. 그리고 공원이 멋지다. 지난번에 보지 못한 해변도 한번 보고 싶다. 아름다운 시내를 거닐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정취를 느껴 보고 싶다.
 
그리고 보니 남미여행에서 쿠스코,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리고 상파울루만이 하루 이상을 보낸 곳이다. 순례(?)한 도시 중 가장 인상적인 도시는 쿠스코와 부에노스아이레스다. 두 곳은 다음의 세계일주 시에 반드시 장기간 머물면서 풍취를 충분하게 느끼고 싶다.

상파울루는 나름 추억이 서린 곳이다. 20년 전 1주일 동안 머물면서 익숙해진 곳이다. 물론 브라질의 치안 등이 심각한 문제이지만 실제 브라질 국민은 상당히 친절하고 감성적이다. 친화력도 있다. 당시 요리사가 다양하게 맛을 낸 소고기의 각종 부위를 테이블 마다 돌아다니며 권하던 기억이 새롭다. 서울에서 그런 식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간이 되면 그 곳도 한번 가보고 싶다.
   
남미는 장단점이 있고 호불호가 심한 곳이다. 어쨌든 새로운 세계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여곡절 끝에 몬테비데오로 가다
 
아침에 밀린 컴퓨터 작업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렀다. 오늘은 여유 있게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모처럼 여유를 부리고 싶다. 그런데 아무래도 몬테비데오가 마음에 걸린다. 아순시온은 황열병 때문에 어찌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바다에 접한 우루과이의 삶이 궁금하다.
아름다운 도시(부에노스아이레스)와 가까워 궁금하기 이를 때가 없다. 전에 본 블로그에서 오전 10시경에 몬테비데오로 가는 배편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마침 구글링을 해보니 배 선착장이 버스터미널 바로 옆이다. 지금 시간이 9시 10분 전후. 걸어서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인터넷이 연결이 자 안 되어 온라인 예약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9시 30분쯤 선착장에 도착해 매표소에 갔더니 정오 12시에 배가 있단다. 오전 8시 배는 이미 떠난 상태. 돌아오는 배는 6시 30분이다. 그렇게 되면 몬테비데오에 30여분밖에 머무를 수 없어 오늘 일정은 불가능해 보였다.
 
인연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휴게실에서 간단한 음료나 먹으면서 구글링을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아쉽다. 미련이 계속 남는다. 시간표를 잘 보니 마지막 배편은 오후 7시 30분이다. 2~3시간 정도 시내투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배편과 버스 값이 장난이 아니다. 도합 138 미화 달러였다. 그렇지만 눈물을 머금고 한번 가보기로 한다.

가는 편은 배편으로 콜로니아까지 가고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몬테비데오로 가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배로 몬테비데오에서 바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오는 직항이다.
밤 9시 45분경에 도착해 공항에 가야 한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어보니 4블록 옆에 공항 셔틀버스가 24시간 운행한단다. 다행이다.
 
배는 생각보다 큰 크루즈 급이다. 배 안은 그리 특별한 시설은 없어 보인다. 카페테리아가 있고, 모든 것이 잘 가꾸어져 있다. 배에서 보는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여전히 아름답다. 특히 요트 선착장과 낚시터가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우루과이의 전경들
 
2시간 정도 가니 우루과이 콜로니아에 도착했다. 그곳 선착장에서 대기하던 버스를 타고 몬테비데오로 갔다. 도로 변의 전경은 아름다웠고 평온하다. 고풍스런 집들이 있고 주변에 농장이 보인다. 불현듯 이곳에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오후 4시 20분경이 되니 몬테비데오에 도착했다. 도시는 비교적 과거의 건물과 현대의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람들과 차들도 꽤 많다. 버스터미널은 상당히 현대적이다. 인포메이션 센터의 직원도 비교적 영어를 잘한다. 적당히 볼 것을 알아보고 버스를 탔다. 버스요금은 우루과이 화폐로 27페소.
 
중심지역으로 가는 버스 CA1을 타고 시내를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우루과이는 바다를 끼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 가까이 있어 이점도 있어 보인다. 반면 파라과이의 경우 바다에 접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면에서 상대적인 약점이 있어 보인다.

남미에서는 주로 버스만 이용하였는데 모처럼 크루즈 급의 배를 타는 묘미도 있다. 물론 대가는 컸다. 상대적으로 엄청난 비용을 지급했으니까. 그렇지만 우루과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나아가 몬테비데오의 잠재성도 볼 수 있어 나름 의미가 있다. 물가도 그리 비싸 보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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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지도.

황당한 환전 경험
 
아르헨티나에서 우루과이를 가면서 실로 황당한 경험을 하였다. 환전문제였다. 몬테비데오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야할 것 같아서 몬테비데오로 가는 배 안에서 우루과이 페소로 바꾸려고 했다. 대략 우루과이 페소가 아르헨티나 페소보다 변환 환율이 2배 정도라는 정보만 알고 있어 조금만 바꾸려고 했다.
그랬더니 최소 아르헨티나 1000 페소는 되어야 환전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좀 주저가 되었지만 버스에서 내리면 당장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할 것 같아 우루과이 페소로 바꾸었다. 그런데 환율이 당초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다. 아르헨티나 1000페소를 주니 우루과이 돈으로 294페소만 준다. 변환 환률 격차가 너무 컸지만 달리 항의하기도 그렇고, 환율 변동이 있는 모양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이후 몬테비데오에 가서 달리 돈을 쓰지 않고 단지 버스 한 번 타느라고 27페소 정도를 썼을 뿐이다. 가볍게 걸어 시내 투어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다음 행선지로 가려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마침 환전소가 있기에 우루과이 화폐 262.88 페소를 주었더니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페소로 370페소만 주는 게 아닌가. 아니, 어떻게 된 것인가? 아르헨티나 1000페소를 2번 환전했더니 370페소로 바뀐 것이다.
너무 기가차서 왜 이런가하고 해당 직원에 따졌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우루과이 페소를 환전할 때 사는 환율과 파는 환율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 정도는 기가 막힌다.
남미의 경제가 엉망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였다. 서로 상대국가의 화폐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이다.
  
블로그에서 아르헨티나에서 환전 시 달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 이해할 것 같았다. 아는 것이 힘인데 그저 태무심하다가 큰 코를 다친 셈이다. 눈 뜨고 코를 베인 기분이다. 이곳에서는 이것이 상식인 모양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환전소 내에서 큰 소동이 났을 것이다.
  
남미의 사회 불안정을 절실하게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이런 사회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상식이라는 말이 나라마다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한 셈이다. 모든 것을 다 체크해야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어떻게 다 체크한단 말인가? 일정한 상식이 통하는 그룹에 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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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모습이다. 현대와 전통이 적절히 스며있는 도시다.
우루과이의 잠재력에 대하여....
 
우루과이의 농촌 모습을 보면서 의외로 아름다움에 반했다. 몬테비데오로 가는 길에서 접한 농촌은 인상적이다. 잘 가꾸어진 농가가 적지 않다. 집 주변은 잔디와 꽃 등으로 꾸며져 있고 넓은 농원과 벌판이 함께 펼쳐져 있다.
 
의외로 아름답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인다. 집을 아름답게 꾸민 것을 보니 경제적으로 풍족해 보인다. 필자가 경험한 남미 6개국 즉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볼리비아 그리고 우루과이 중에서 그나마 가장 잘 가꾸어진 농촌 풍경이다.
 
몬테비데오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현대적인 도시로 느껴졌다. 물론 곳곳에 과거 건물이 보존되어 있다. 옛 건축물이 하나 있으면 바로 옆은 현대건물이 있는 식이다. 과거와 현대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와는 배로 3시간, 배와 버스로 4시간, 그리고 버스로 8시간 거리다. 남미의 파리인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잘 보완관계를 이루고 있다. 즉 부에노스보다는 덜 크면서 해변도 가지고 나름 아름다운 시가지도 있어서 관광객들이 잠시 머무르기에 좋아 보였다.

무엇보다도 몬테비데오로 가는 시골 풍경이 멋지다. 마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위성도시 같은 느낌마저 든다. 실제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거주하면서 가끔 몬테비데오로 가면 좋을 것 같다. 그곳으로 가는 과정에 배를 타도 좋고 아니면 버스를 타고 시골 전경을 접하는 것도 힐링이 되리라.
 
다소 비싼 가격의 남미 크루즈
 
이곳 크루즈도 제법 크다. 배의 요동이 그리 많지는 않다. 물론 북유럽에서 탄 크루즈보다는 적어서 조금 요동이 느껴지기는 하다. 무엇보다 배 여행시간이 짧아 그리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오슬로에서 스톡홀름을 갈 때에 탄 크루즈는 상당이 컸다. 그래서인지 배를 타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느낄 수 없다.
 
그런데 운임은 거의 비슷하다. 당시에 침대칸에서 잠을 자고 저녁과 식사를 다해서 160달러가 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곳 아르헨티나에서는 왕복 6~7시간의 배 여행에 138달러이니 상당히 비싼 편이다.
 
물가로 따지면 북유럽이 가장 비싼 곳인데 남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몬테비데오까지가 더 비싸니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다. 남미는 여러 가지로 바가지가 심한 편인 것 같기도 하다. 준비 없이 급하게 다니다 보니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된 것인지 모른다. 그런 면에서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남미가 너무 당장의 이익에 급급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좀 더 여유를 가진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어쩌면 아직도 경제적으로 열악한 남미의 한계인 것으로도 보인다. 심지어 환율 등에서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실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의 문제성이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너무 미흡하게 보인다.
 
그런 면에서는 동남아가 남미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남아에서는 남미의 환율정책과 같은 비상식적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간 남미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다가도 얼마가지 않아 경제위기를 겪는 등 일련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면이 있다. 좀 더 장기차원에서 정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식선에 바탕을 둔 정책으로의 선회가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와 신뢰성이 회복되어야만 남미의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은근히 아름다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둘러보고 다시 크루즈를 타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왔다. 오는 편은 달리 버스를 타지 않고 크루즈로 가는 직항 편이었다.
 
크루즈 선착장은 다운타운 중심지를 지나서 있었다. 버스터미널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셈이다. 크루즈 선착장은 각 회사별로 ABC로 구분되어 있었다.
몬테비데오 시내를 둘러보고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선박회사 별로 별도의 터미널이 있다. 근처에 한국음식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찾아보기 어렵다. 한식이 먹고 싶었는데….
 
밤 11시 넘어 도착. EZE 공항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선착장에서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 터미널이 4블록 떨어져 있다는 데 방향을 잘 모르겠다. 인포메이션에 가서 확인을 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시계를 보니 밤 10시 40분. 아무래도 1시간 정도 연착한 것 같다. 달리 이해나 양해를 구하는 방송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 연착하는 것이 일상일까.
 
다행이 조금 걸으니 바로 셔틀버스 터미널이 나온다. 그리고 밤 11시가 다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여성분들도 혼자 다닌다.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모양이다.
 
셔틀버스 값이 얼마냐고 하자 490페소란다. 당초 200페소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오른 모양이다. 우루과이 페소를 환전을 하여 그나마 여유 있게 지불을 할 수 있었다. 매 30분 간격으로 24시간 운영된다. 밤 11시 10분이 되자 버스가 와서 이를 타고 EZE공항으로 향하였다. 버스가 의외로 안정감이 있다.
 
덕분에 기분 좋게 공항에 도착했다. 그나마 오늘 몬테비데오에 갔기 때문에 시간을 알차게 잘 보낼 수 있었다. 그렇지 아니하면 버스터미널이나 공항에서 그저 시간을 때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우루과이의 잠재력과 농촌풍경이 아름다운 것을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은 크고 잘 꾸며져 있다. 역시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과는 격이 다르다. 모처럼 다시 문명세계로 나온 것 같다. 이제부터는 모두 비행기로 이동한다. 상파울루를 거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낮 시간을 보내고 스페인 말라가를 가게 된다. 그리고 하루 정도를 보낸 후에 파리를 거쳐 한국으로 가게 되는 일정이다.
 
상파울루에서 남미 여행을 시작해 상파울루에서 남미 여행을 마무리 짓는 셈이다. 19일 간의 촘촘한 일정이었다. 주로 버스를 타고 창밖 풍경을 감상하면서 제한된 시간범위 내에서 즐겼지만 남미의 많은 지역을 둘러볼 수 있었다. 상파울루에서 좀 쉬어야겠다.
남미 일정이 거의 끝난다고 하니 좀 아쉽다. 그간 남미에 대하여 너무나도 문외한이다. 그런데 이번 19일 간의 여행을 통하여 극히 일부나마 남미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스페인어의 명실상부한 살아있는 공부방이 남미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그저 스페인어를 배우는 과정을 즐기고 싶다. 스페인어를 다 익히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그저 스페인어를 나름대로 분석하고 스페인어를 통하여 남미의 현지인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여행의 의미와 묘미
 
여행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어 감사하다. 그리고 남미 사람들의 짓다만 집들처럼 인생에서 완성은 없다. 그저 미완성일 뿐이다. 과정 자체만이 인생이다. 그렇다면 결과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남미 여행은 이와 같은 진리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해 주었다.
 
다시 한 번 몽테뉴가 생각난다. 끊임없는 도전만이 의미가 있어 보인다. 전반기 인생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다. 솔직히 다른 세계에서 새로움을 경험하고 싶다. 가능하면 멋지게 살고 싶기도 하다. 가장 즐기는 것을 가장 최상의 수준으로 높이는 과정만이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목표의 성취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과정에서 충분하게 즐겁고 행복하면 되기 때문이다.
 

입력 : 2020.03.24

조회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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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의 지식재산과 문화예술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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